저는 귀신의 존재를 믿는 편이며 그들과 인간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개 직접적으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동경하는 편이지요. 처음으로 무당이라는 실체를 가까이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린 나이의 작가님이지만 제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일을 겪은 사람의 글을 읽으니 무척이나 의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내가 내뱉은 악담이 나에게 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가슴깊이 꽂혀 수시로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