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해, 혼자 해냈잖아.
잘했어, 애썼어,라고 조용히 자신을 칭찬한다. 내가 나를다독이는 이런 소소한 행위가 의외로 일상의 스트레스를줄여준다.
지금, 여기서 마주 앉아 웃는 사람들도 언젠가 죽는다.
다들,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이 순간을 즐긴다.
이를테면 내가 오래오래 살다가, 천천히 죽음을 맞는 순간이 온다면, 침대 위에서 오늘을 떠올릴까. 헬싱키 거리를거닐던 무렵 나는 씽씽했지, 하면서 창밖을 바라볼까.
나는 아직 여기 있는데, 씽씽하게 여기 있는데, 어째서인지 미래에서 현재를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