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랑님에 꽂혀서 노래도 듣고 책도 읽고 팟캐스트도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설계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셨으나 미가동 상태라는 말을 듣고 분개하셨는데 세상에 사람에게 그런 말을 쓴다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조금 웃기도 하였습니다. 어째서 예술가에게는 돈얘기가 터부시되는 걸까요? 윤여정 배우님도 연기가 제일 잘될때는 돈이 필요할 때라고 하셨는데 말이에요. 김영하작가님도 돈을 받지 않으면 글을 쓰지 않는다 하셨고요. 다들 돈벌기 위해 기를 쓰면서 예술가에게는 그런말 하면 안된다는 듯이 말하고 그들이 애써 만든 결과물은 어떻게 해서든지 공짜로 누리려는 심보는 뭐지요? 사실 저는 월급이며 보너스가 따박따박 나오고 빨간날도 다 쉬고 1년에 쓸수 있는 휴가가 25개나 되는 회사에 출퇴근하며 일하지만 늘 미가동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회사에 대한 애정도 없기에 그저 주 40시간을 아무 생각없이(이 지점을 남들이 보면 참 성실해 보이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돈벌어 나머지 시간을 즐겁게 보낼 궁리만을 하지요. 주 128시간의 미가동을 위해 40시간의 가동시간을 버틴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에 눈뜨고 있는 모든 시간을 가동시키며 살고 있는 이랑님과 예술인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