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여성과 비정규직 고용인의 문제를 유쾌하게 읽었다는 점이 민망하기는 하지만 녹즙처럼 밝고 무해한 강정민양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에서나 가능한 결말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읽는 내내 강정민으로 분한 박보영 배우나 혜리 배우가 떠올랐습니다. 적어도 ‘모범택시’보다는 현실적일 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