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워크
스티븐 킹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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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야말로 내 말 잘 들어. 정신 바짝 차리고, 나이를 먹는다는 건 차를 몰고 점점 깊어지는 눈 더미 사이로 달리는 거나 마찬가지야. 차의 휠캡이 눈 더미에 묻히면 그 자리에서 공회전만 하게돼, 그게 인생이야. 어디서 쟁기가 나타나 널 꺼내주지 않아. 널 구해줄 배 따위는 오지 않아. 누구한테나 마찬가지야. 넌 어차피 인생이라는 대회에서 승리하지 못해. 널 쫓아다니면서 찍는 카메라도없고 고군분투하는 네 모습을 지켜볼 시청자도 없어. 이게 다야. 이게 전부야. 다른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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