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다.너무 재밌다.너무 모호하다.너무 명쾌하다.너무 슬프다.너무 유쾌하다.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을 이런 시선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무언가 명확한 설명을 듣는 듯 하면서도 내 머리 속에 들어오면 비누방울 처럼 팡팡 터져버려 뭔가 아쉬웠습니다. 번역가님의 말처럼 언젠가는 다시 펼쳐 볼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