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그런 마음이 있었죠.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몰라 주어 서운하고, 나는 그의 마음을 의심하며 괴로워하던 시절말입니다. 아마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불안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보다 훨씬 나이를 먹었지만 아직 그때의 마음은 그대로이니 그건 신분과 돈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나 자신의 문제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