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닉 드르나소 지음, 박산호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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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누군가와 다퉜을 때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야. 말하지 않는 것을 미리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관객이 우리에게는 없어. 스스로 사실을 말하던지 아니면 너가 그 사실을 알기위해 노력해야해”
정말 그렇더라구요. 어떤 사건의 내막을 알기 위해서, 아니면 상대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내 감정에 치우친 대로 해석하고 의견을 말하다가는 상대방의 원망을 살 수도 있고 스스로 후회를 할 수도 있지요. 요즘 매일 뉴스에 나오는 말많은 사건들도 그대로 믿어버리기에는 너무 자극적이고 일차원적 입니다. 그저 자신들의 기호에 맞게 해석하고 전파하는 그들만을 믿을 것이 아니라 나의 단단한 신념과 통찰력을 통해 다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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