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좋아하는 일도 벌이가 되면 힘들어질까요? 얼마전 아는 분이 말씀하시길 ‘요즘 사람들은 쓸데 없는 것을 사고 즐기느라 쓸데 없는 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주 틀린 말 같지는 않아요. 저에게 직장은 또는 직업은 직장밖에서 또는 직업의 역할 밖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루틴으로 하는 취미생활이 있습니다. 주 40시간의 노동을 통하여 주 10시간의 소소한 기쁨과 가끔의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살짝은 버틸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