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요가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아무튼 시리즈 21
박상아 지음 / 위고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가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만난 요가원 간판을 보고 다음날 부터 시작하여 일주일에 한번 씩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제가 하는 요가는 하타요가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뿐이니 실력이 쑥쑥 늘지는 않지만 거의 빼먹지 않고 토요일 아침의 늦잠유혹도 뿌리치고 성실히 다녔습니다.
저도 무조건 수준높은 아사나를 위해 노력해서 요가를 시작한 지 겨우 3개월만에 머리서기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동작은 제다오 하지도 못하면서 선생님이 머리서기만 시키면 무척 자신감있게 다리를 올리곤 하였습니다. 무조건 아사나를 성공하는 것만이 수련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어려운 아사나를 척척 해나가는 다른 수련생을 흘낏거리며 부러워하기만 하였지요.
우연히도 긴 여행에 이 작은 책을 챙겨 와서 몇번 씩이나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요가가 어리석었음을, 보여주기 위한 요가가 아닌 나를 안으로 채워가는 움직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