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몇몇 동화 또는 청소년소설을 읽어 보았습니다. 대부분 불우한 환경의 아이가(또는 동물이) 열심히 살아간 결과 밝은 곳으로 이끌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그 모든 주인공이 작가님의 일부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내미는 손이 헛손질이 되지 않도록 잡아준 이 역시 작가님이었습니다. 또한 그 모두가 나인 것 같아 책을 읽는 동안 뭉클하면서도 서늘한 소름이 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