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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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보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전철에서나,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하는 시간에는 책을 읽습니다. 늘 가방에는 책한권쯤 가지고 다니지요. 그럴 때면 주변에서 ‘어쩜 그렇게 책을 매일 읽어?’라고 묻습니다. 좀 재수없게(?)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 때마다 제 대답은 ‘재밌으니까’였습니다. 그저 TV를 보고 영화를 보면 재밌듯이 책을 읽는 게 재밌거든요. 판사님 말처럼 뭘 얻기 위해 읽기보다는 재미로 읽다보면 뭔가가 얻어 걸리는 게 생길 때가 있고 아니더라도 재밌으니까 된거지요 뭐...

나는 그저 심심해서 재미로 읽었고 재미없으면 망설이지 않고 덮어버렸다. 의미든 지적 성장이든 그것은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어걸리는 부산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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