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대리인, 메슈바
권무언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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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지 않는 자들은 나를 부정하며 온갖 악행을 일삼고, 나를 믿는 자들은 나를 이용하여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구나”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글귀인데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났습니다.

호기심가는 소재였고 동의하는 내용이었으나 명색이 소설인데 특별한 줄거리없이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읽는 내내 무척 지루했습니다. 요즘엔 교회가 대형화되고 기업화되면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지만 사회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러한 책을 쓰신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교회 내부적 문제뿐 아니라 세금문제나 정치적 문제도 다루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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