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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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만났던 시간, 원했던 시간, 가까워 지던 시간, 사랑했던 시간, 그리워 했던 시간, 멀어지던 시간, 잊게 되는 시간, 추억하는 시간을 떠오르게 해주는 글들이 소복소복 눈처럼 쌓여 있는 듯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단숨에 읽은 시간이 매정하게 느껴질 정도로 가슴이 천천히 일렁입니다.

...꼭 계속되어야만 좋은 건 아니잖아.
...넌 네 삶을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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