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무튼’시리즈에 빠져 있습니다. 묵직하고 무거운 책들을 읽다가 한손에 쏙 들어오는 가벼운 책을 들면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 내용도 알차서 속이 꽉찬 만두를 먹는 기분입니다. (저는 만두를 한달 내내도 먹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질소포장된 책들이 많은데 이렇게 담백하고 실속있는 시리즈가 오랫동안 출판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