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 - 기후위기 탈출로 가는 작지만 놀라운 실천들
박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6월
평점 :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지구촌 환경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물론 국가가 나서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내용과 온 지구촌이 나서 실천해야하는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 포장지 없는 가게, 물건 재활용 등은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처음으로 소개된 미니멀 라이프는 단출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실제 우리나라는 11월26일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로 정해 한 주 동안에는 <충동구매 하지 않기,광고에 속지 않기, 사은품에 현혹 되지 않기, 홈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기, 쇼핑 습관 고치기, 물건을 재활용해서 쓰기, 환경을 생각하는 물건을 사기>(p29)등을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다.
도시재생, 생태도시, 생태여행, 도시광산은 개인은 물론 국가와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시행해야 가능한 일들이다.
특히 보부상들이 다니던 옛길이었던 울진의 십이령길로 떠나는 생태여행은 휴가철을 맞은 요즘에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발보다 보전을 택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일으킨 선순환의 사례들을 읽으며 지역민들의 노력이 빛을 바라는 것 같아 흐뭇하다.
공정무역, 친환경 경제, 탄소중립 사회는 개인은 물론 지역 사회와 국가, 그리고 지구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예시들을 보며 지금 우리나라는 뒤로 후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과 함께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지 뒤돌아보게 한다.
올칼라의 책은 쉬운 설명과 참고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다.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개념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매 장마다 생각키우기를 통해 내용을 확장시키고 토론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혼자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그룹으로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나눠보면 휠씬 더 좋을 듯하다.
🎁한겨레출판의 하니포터6기 활동 중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