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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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어떤 액션을 보여 주실껀가요?! 무조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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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레와님도 이거 봤어요? 우리 같은 시간대에 극장에 있었던건가요? 물론 나는 여기에서 레와님은 거기에서. ㅎㅎ

레와 2011-12-21 10:07   좋아요 0 | URL
아옹, 탐 크루즈 너무 좋아요!! 벨소리도 미션임파서블 배경음악으로 바꿀라고! ㅋㅋ

무스탕 2011-12-21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도 보셨군요. 전 어제 오전에 봤어요. 시작부터 눈이 또랑또랑 맑아져서 한 장면도 안 놓치고 열심히 봤어요 :)

(근데 오랜만에 사진을 바꾸셔서 아직 쫌 낯설어요. 문득 다른분 서재던가.. --a 이러고 있어요 ^^;)

레와 2011-12-22 08:43   좋아요 0 | URL
한장면도 놓칠수가 없었어요! 탐은 멋쪄요!! ㅋ


저도 이 공간이 그리고 제 사진(?)이 아직은 낯설지만 또 금방 정들꺼라 생각합니다.
무스탕님, 자주 뵈어요! ^^

네꼬 2011-12-2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겠어요! 연말에 액션영화라니 최고야!

레와 2011-12-22 17:43   좋아요 0 | URL
꼭 봐요! 네꼬님, 탐의 매력에 같이 빠져버려요 우리. ㅋ
 


조니에게 삶이란 혼자 깨우치면서 살아내야 하는 대상이 돼버렸다.    p.261


 

 [라스트 차일드]는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크레이그 실비의 [제스퍼 존스가 문제다]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이야기이다. 열세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버거운 일들을 겪고 그 나이에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경혐하고 어른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아이가 나서서 해결하고자 한다.

내가 열 세살이였을땐 서태지와 아이들&신승훈오빠의 브로마이드와 사진들을 사서 모으는데 온 신경을 다 써버렸는데, 이 책속의 아이들은 서른이 넘은 지금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 정말 현실에서도 아이들은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안쓰럽게..




                                   
스펜서 메리멈은 사각형의 치아에 미소가 부드럽고 체구가 큰 건축업자로 일하느라 거칠어진 손에 말수는 적었지만 자부심이 강했으며 도덕적 가치관이 확고해서 조니는 그의 아들이라는 게 항상 자랑스러웠다. 아빠는 조니에게 운전하는 법, 당당하게 행동하는 법,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법과 같이 수 많은 것들을 가르쳤다. 또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와 무엇을 믿어야 할지, 그리고 가족과 하느님 지역 사회를 믿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조니는 아빠에게서 진정한 사내가 되는 법을 배웠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아빠는 떠나버렸다. 

이제 조니는 그 모든것, 그렇게 강한 확신을 가지고 배웠던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됐다. 신은 사람들의 고통에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어린 아이들의 고통에는. 정의나 인과응보, 지역 공동체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이웃은 서로 돕지 않았고, 착한 사람들은 보상 받을 수 없다. 그 모든 말이 헛소리였다. 교회, 경찰, 엄마, 누구도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었고, 그렇게 할 힘도 없었다. 1년 동안 조니는 자신이 혼자라는 새롭고도 냉정한 진실속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 것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단단했던 것들이 사실은 모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힘이란 환상에 지나지 않고 믿음이란 엿 같은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한때 밝게 빛나던 그의 세계에 이제는 차갑고 축축한 안개가 드리워졌다. 그게 바로 인생이자 새로운 질서이다. 조니에게는 자신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 길을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하며 과거는 돌아보지 않았다.         p.39 



중간에 포기하고 그만 읽고 싶었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았고 마지막장까지 다 읽었다. 
그리고 충분히 별 다섯을 받을 수 있는 이 책을 나는 작가에 대한 심술로 `별 다섯은 안 줄꺼야`라고 다짐했었다.  
고작 열 세살 아이가 처한 현실이 너무 가혹했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 그 아이들의 손을 잡아줄 어른이나 하느님은 어디에도 없지 않았나. 

난 절대 괜찮지 않아요.    p.25

시간이 흘러 나쁜놈은 벌을 받고 하느님은 다 보고 계셨고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고 한들 험한 일을 당한 아이들은 그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 가야 한다. 상처는 아물고 기억도 흐려지겠지만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하늘은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시련만 주신다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처음 내가 준 별 점을 수정하게 만들고 눈앞에 쌓여있는 일거리는 내버려 둔 채 주인공 조니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니.. 얼마남지 않은 올해 누군가에게 책 선물을 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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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2011-12-2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이 페이퍼를 개시하셔서 기뻐요.
좋은 책 이야기, 기대할게욤. :)

레와 2011-12-20 11:47   좋아요 0 | URL
앗, 꽃양배추님이다! ^^
부끄럽구요 ㅎㅎ, 열등감에 파묻혀 숨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락방 2011-12-20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이 경우엔 책 내용에 `너무` 빠져들어서 별이 하나 빠진거네요.
난 글쎄, 울었다니깐요.

레와 2011-12-20 11:49   좋아요 0 | URL
그렇죠. 조니가 칼에 상처 입을때 내 몸에 상처나는거 같았어요. ㅡ.ㅜ

또치 2011-12-20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 바뀐 얼굴이 마음에 듭니다 ^^

레와 2011-12-21 09:5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라스트 차일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
존 하트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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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곳에나 존재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 땐 그곳에 없었어요. 당신의 존재를 깨닫기 위해 너무 큰 희생을 치뤄야 하는건 아닌가요? 고작 열세살이였다구요. 열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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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19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었어요?

레와 2011-12-19 09:55   좋아요 0 | URL
아니.
화가났어요.

다락방 2011-12-19 10:15   좋아요 0 | URL
난 울었어요. 경찰관 아버지가 아들 찾아가서 내가 여기있다고 말해달라고 했을 때. 왔다갔다고 하지말고 여기지금 있다고 말해달라고 했을 때. 눈물이 줄줄 ㅠㅠ

레와 2011-12-19 10:54   좋아요 0 | URL
우와. 그 장면도 잊지 못할 장면이죠. 다락방이 이 장면 좋아하겠다.. 생각했지!

따뜻했던 장면보다 두렵고 무서운 장면이 더 많이 생각나요. 그래서 아직은 이 책에 화가 나요.
 

( 우와.. 폰트 '맑은 고딕'을 지원하는 알라딘 멋.지.다. )



흠흠,

얼마만에 써보는 페이퍼 인지 확인하려다 지쳤다. 더 지치기 전에 페이퍼 쓰기부터 클릭하고 시작.



초코렛이 너무 땡겨 책상 서랍을 다 뒤지고 막내 여직원한테도 부장님께도(있을리가 없잖아) 물어 보았으나 내 친구 머피의 법칙이 그렇듯 이렇게 갈망하는 초코렛을 당장 먹을 순 없었다. 먹고 싶을때 먹지 못하면 더더욱 먹고 싶은법.

수시로 매일 먹어야 하는 군것질꺼리로 책상 서랍에 넣어둘 수 있고 칼로리는 적으면서 포만감까지 채워 줄 수 있는 '그건' 대체 뭘까? 생라묜? 누룽지? 빼빼로? 초코파이? 몽쉘통통? 이건 모두 지금 내 책상 서랍에 들어 있는 것들..ㅋ 그런데 생라면은 왜 들어가 있지.. (  ")



초코렛이 먹고 싶다는데 초코파이를 권하는건 반칙이다. 몽쉘통통이라면 몰라도..





+ 이렇게 시작하는거다. 아니온 듯 다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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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1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제 친구가 책하고 초콜렛 보내줘가지고 가방에 초콜렛 있어요. 열나 멋지게 생긴 초콜렛. ㅋㅋㅋㅋㅋ


메롱.

레와 2011-12-16 16:16   좋아요 0 | URL
번개 같은 여자! ㅋㅋㅋㅋㅋㅋ

가방에 초코렛 있는거 잊어먹고 따뜻한 방에 가방을 던져두었다가 몇일 후 초코렛이 떡이 되어 내 소중한 가방을 망쳐버렸던 슬픈 기억이 떠올랐어요. 이 얘기를 지금 하는 이유는.... ( ")

치니 2011-12-16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페이퍼 반갑! :)

레와 2011-12-16 22:57   좋아요 0 | URL
헤헤.. 페이퍼를 지속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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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1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서재 확 바뀌었네요. 퍼스나콘은 페넬로페 크루즈? ㅋㅋㅋㅋ
이 리스트는 12월의 리스트?
아웅. 분위기 좋당.

레와 2011-12-16 11:21   좋아요 0 | URL
응. 저 여인은 페넬로페 크루즈. ^^

바꾸는거 어렵다, 아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