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영어공부 - 내 삶을 위한 외국어 학습의 기본
김성우 지음 / 유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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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뿐 만이 아니라 외국어 학습에 대한, 공부 라기 보다는 태도에 대한.. 그래서 단단하다고 할 수 있는 책.
예시가 영어이나 어느 언어에 적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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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문장 시리즈
은유 지음 / 유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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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는 많은데 익숙해지지는 않아 매번 쫒기에만 바쁜, ˝쓰기˝


쓰고 싶다. 쓴다.
못 쓴다. 안 쓴다.
안 쓰니 더 못 쓴다. 못 쓰니,
잘 쓰고 싶다.그래서 다시 쓴다.
못 쓴다. 안 쓴다...(의 반복)

그렇게, 쓰기는 쓸 수록 쓴.... 존재이다.

쓰기에 대한 갈증은.. 급기야 ‘쓰기‘에 관한 책을 빌리거나 사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고 이 책은 그 중에 만났다.

쓰기가 업인 저자의 ‘써왔던 경험‘, 그리고 ‘쓴다‘에 대한 관점이 성장기처럼 담긴 에세이 집이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는 역시 쓰는 것을 업으로 하거나 즐겨했던 이들의 ˝가르침˝으로 엮여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책 이지만 밑줄 쳐 가며 읽게 되고, 따라 쓰고 싶은 페이지도 많아 책의 문장과 문단 모두가 마음에 꽉 들어찼다.

​공공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마음에 들어 구입할 예정이다. 찾아보니 묶음으로 ˝읽기의 말들˝ 이라는 책도 있어 지금 읽는 중이다. 역시, 같은 좋은 마음이 든다.

쓰고 읽는 일에 관심 있는 사람..그러나 종종 낙담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응원이 되는, 새 힘을 솟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롤랑 바르트는 좀 다르게 말했다. "숙련성이란 관리된 빈곤화"라고. 이에 따르면 ‘계속하기‘는 활기찬 행동이 아닌 습관적 반복의 위험에 노출되는 거다. 기계적인 쓰기는 약인가 독인가. 매일 써서 빈곤해지는 흐름이 있고 매일 써서 풍요해지는 흐름이 있다. 쓰기 전엔 알 수 없다.

p.133


안 보던 책을 보는 일은 안 쓰던 글을 쓰게 할테니, 세상에 아무 책은 없다. p. 93

...인터뷰 하면서 만나는 어르신의 촌철살인의 비유나 순박한 입말에 감탄하곤 했다. 질투를 느꼈다. 흉내 낼 수 없고 배울 수 없는 고유한 경지. 몸 움직여 일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허공에 뜬 말이 없다. 그러면서도 직관적이고 함축적이며 비유적이다.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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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하게 산다는 것 -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게랄드 휘터 지음, 박여명 옮김, 울리 하우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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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 어렵고도 먼 단어이다.

나는 한 번도 ‘나의 존엄‘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반면, 나에 대한 ‘타인의 존중‘ 에는 종종 신경이 쏠려 쉽게 일희일비 한다.

‘존엄‘은 왠지
살아가고 있는 중 보다 삶을 정리할 때
범인의 나 보다 위인인 먼 누군가에게 어울리는
그런 단어 같아 매우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생각해 볼 기회도 드물고, 존중과 섞여 애매모호 하기도 하다.

‘존엄‘은 무엇일까? ‘남의 존중‘에 의존하기보다 ‘존엄‘하게 사는 방법은 무얼까?

이 책은 뇌과학과 철학을 통한 존엄의 이해로 시작되어 개인의 존엄을 위한 솔루션, 존엄한 사회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도입부는 개념적이고, 생물학/뇌과학에 기반해 설명 되어 비 전공자인 나는 편안히 내용을 흡수해 가며 읽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문, 무리/사회속에서 살며 한 번 쯤은 고민했던 질문들이 등장해 깊이 생각해가며, 읽을 수 있었다.

‘존엄한 삶‘을 오늘 부터 이루어 가고 싶다면.. 이 책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간결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독서평 #서평 #짧은서평 #책안내 #철학서 #독일 #존엄하게산다는것 #게랄트휘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매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것을 결정 할 수는 있다. 조금 더 스스로에게 또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살아가겠다고. 자기 자신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신뢰속에서 조금은 호기심 넘치는 삶을 살겠다고.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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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바이블로 선언한 책 CEO의 서재 16
레이 크록 지음, 이영래 옮김,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해설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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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위기를 얼마나 감지 하고 어떻게 대응했는가? 가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패스트 푸드, 아니 글로벌기업의 아이콘인 맥도널드를 있게한 미국의 사업가 레이크록의 사업 여정이 정말 생생하게 담긴 책 이다. 크고 작은 위기, 기회 앞에 그는 어떤 고민을 했고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 미세한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 소설과 같은 전개로 하나의 장편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52세에 나이에 시작된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비즈니스 스토리는 매우 역동적이다. 책이 ‘사업가로서의 그‘ 의 영광에 한정된 것이 아닌 ˝사업을 한다는 것(행위)˝에 보다 집중하여 그의 삶 전체가 전개되어 있어 사건 하나하나가 매우 생생하다.

책의 구성상 손정의, 야나이 다다시의 대담이 앞 부분에 실려있는데, 본문의 레이크록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읽는 것이 그들의 대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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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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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목적의 짧은 글 쓰기. 카피라이팅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가 워낙 풍부하게 제시되고 있어 역순으로 사례만 읽어도 자연스럽게 카피라이팅의 원칙을 체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다만, 제시된 사례나 카피라이팅 실습을 위한 예제가 일부, 나의 가치관과는 달라 다소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카피 자체가 객관적인 글이 아니라 설득과 감정전달에 목적을 두는 점이 있기에 이런 부분을 읽을 때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정치광고용 문구들이나 일부 남성/여성적 관점의 견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구성이 ‘카피 적어보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에는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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