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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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가 지루해 방치해 두었다가 해를 넘겨 3부를 단숨에 읽었다. 지구 멸망과 재건을 식물과 인간의 공진화로 엮다니. 과학/추리/문학의 절묘한 결합. 인류의 구원자로 영웅이 등장하지 않아 좋았다. 폐허의 땅에서도 이어지는 일상의 삶, 생태계 존속의 힘은 그런 생존력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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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3-29 1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방금 떠나온 세계] 1/3 (최후의 라이오니 + 마리의 춤)까지 읽고 [우리가 빛의 속도로...] 보다는 덜 흡인되어서 놓아두던 참이었어요. 행복한책읽기님, 해를 넘기셨을지어도 3부를 단숨에 읽으셨다니 엄청 재미있으셨나봐요^^

저도 [방금 떠나온...]을 읽다 말고 도서관으로 떠나보내지 않도록 더 시간을 쪼개 쓰겠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우리 설레기만 하고 설마 해를 넘기지는 ㅋㅋㅋ?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