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사는 영화, TV, 공연, 책 각각 10개씩 뽑은거지만, 그 중에서 책 부분만 추렸다. 


Never Let Me Go(2005)
by Kazuo Ishiguro 

민음 모던클래식에서 번역되서 나왔구나.. 

 

 

Jonathan Strange and Mr. Norrell (2004)
by Susanna Clarke 

번역본 제목이 아예 "마법사" 노엘로 되어 있네.

 

   

The Corrections(2001)
by Jonathan Franzen 

요건 국내 번역이 안 되어 있는 듯 하다. 

 

 

The Brief Wondrous Life of Oscar Wao(2007)
by Junot Diaz 

뭐, 따로 말할 필요가 없는 책 

 

 

The Known World(2003)
by Edward P. Jones 

이것도 번역본이 없는 듯.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Phoenix(2003)
by J.K. Rowling 

요건 좀 의외인데, 콕 찝어서 5권 불사조 기사단을 선정했다. 개인적으로는 해리가 가장 맘에 안 들었던 책인데, 그게 성장기 소년을 제대로 그린걸로 봤나보다. [끝없는 이야기] 후반의 바스티안 한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내가 청소년들에게 너무 박하게 대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Atonement(2002)
by Ian McEwan 

이것도 뭐, 다들 아는 책.. 

 

 

Lush Life(2008)
by Richard Price 

역시 번역본 없음. 

 

 

Then we came to the end(2007)
by Joshua Ferris 

데뷔작인데 여기 뽑혔구나, 훌륭하다. 직장인들의 비애(?)를 다룬 소설. 

 

 

American Gods(2001)
by Neil Gaiman 

아.. [신들의 전쟁] 과 [American Gods] 가 같은 책이었구나.. =_= 

  


참고로, Best 10 영화는 월리(WALL-E),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그녀에게(Talk to Her),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re), 와호장룡(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뮬랑 루즈(Moulin Rouge), 허트 락커(The Hurt Locker), 화이트 다이아몬드(White Diamond), 화씨 9/11(Fahrenheit 9/11), 아바타(Av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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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1-07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merican Gods → 신들의 전쟁 이 되는 과정은 놀라운데욧!

얼마전 서점에서 해리포터 양장본 보고 침막 발라두고 왔는데..
해리포터에 열광하진 않는데 그 책 참 곱더군요 ㅎ

무해한모리군 2010-01-07 08:42   좋아요 0 | URL
턴래프트님 우리가 새해인사를 했던가요?
새해 건강하세요 ^^

한해한해 더 고와지시기를 빌어봅니다 으흣
(아래 미중년이 되시고프다길래 ㅋㄷㅋㄷ)

turnleft 2010-01-07 11:01   좋아요 0 | URL
실제 책 내용으로만 보자면 [신들의 전쟁]이 나쁜 번역은 아닌 것 같더군요.

휘모리님도 해피 뉴 이어~ 어느틈에 고고씽휘모리로 변신하셨군요.
우리 같이 미중년의 세계로 나아가 봅시다..(응?)

조선인 2010-01-07 13:42   좋아요 0 | URL
댁들이 미중년을 외치니 몹시 분개하게 됩니다. 이봐요. 40줄 끼고 그런 얘기하라구요!!! 질투의 불길 활활 39 올림.

turnleft 2010-01-08 03:22   좋아요 0 | URL
어랏, 미중년의 길을 선도하고 계신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_@

무해한모리군 2010-01-08 09:41   좋아요 0 | URL
미중년의 길에 대한 새해인사는 조선인님께도 드립니다 ㅎㅎㅎ

머큐리 2010-01-0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저도 턴래프트님께 새해 인사를 못드렸네요..ㅎㅎ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길...

turnleft 2010-01-07 11:02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주변머리가 없어서 따로 인사드리고 다니지 못했네요..

라로 2010-01-07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하긴 님에겐 제가 아예 안중에도 없으시겠지만,,ㅠㅠ)
최고의 음식은, 아니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라고 해야되나? 그건 햄치즈 샌드위치라고 하더군요~. 저는 작년엔 햄치즈 샌드위치를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Edward P. Jones의The Known World는 보관함에 담습니다.
어제 남편과 The Hurt Locker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요즘 영화는 다큐멘터리 식으로 만든게 대세인가?하는,,,정말 끔찍하더군요.

한해한해 더 고와지시기를 빌어봅니다 으흣2

turnleft 2010-01-07 11:03   좋아요 0 | URL
안중에 없긴요.. 제가 댓글 달고 이러면서 친하게 지내는걸 잘 못해서 그렇지 늘 보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햄치즈 샌드위치는 어떤 context 에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이해를 잘.. -_-a

라로 2010-01-07 15:45   좋아요 0 | URL
늘 보시고 계시다는 흔적을 가끔이라도 남겨주세요,,,섭섭하잖아요~.ㅎㅎㅎ
아~ 그리고 햄치즈 샌드위치는 님이 올리신 10년간 최고의 책을 보면서 얼마전 라디오(NPR)에서 들은게 생각이 나서요.
햄치즈 샌드위치가 미국인들에게 10년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3년동안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라네요,,,간단해서겠죠~.
님의 context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주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거죠????ㅎㅎㅎㅎ
(늘 보고계시다는 말에 사실은 눈물 주르룩~ㅎㅎㅎ--난 난 너무 감동을 잘해,,,퍼버벅)

turnleft 2010-01-08 03:23   좋아요 0 | URL
아, best 이야기였군요. 다시 보니 이해가.. 요즘은 독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슬퍼요.. ㅠ_ㅠ

하이드 2010-01-07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타작 이상은 했네요. American Gods 가 들어갔군요. 흐음- 민음모던클래식은 좀 꼴배기 싫긴 한데, 읽어야 할 책이 한 권 더 늘어났어요.

turnleft 2010-01-07 11:03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마지막 책 쓰면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하이드님이 침튀기면서 [신들의 전쟁] 이야기 하던게 생각 났었다능!

루체오페르 2010-01-07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나단 스트레인지와 마법사 노엘' 은 생각지도 못한 작품인데 여기에 있군요. 다시 관심 가는게 기회가 된다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turnleft 2010-01-07 11:04   좋아요 0 | URL
어떤 책일까요? 저도 궁금해 지더군요..

루체오페르 2010-01-07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턴레프트님 지금 댓글 달고 계신다 .ㅎㅎ

turnleft 2010-01-07 11:04   좋아요 0 | URL
앗, 딱 걸렸군요.. ^^;;;

... 2010-01-0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리스트를 봤는데요, 아니 줌파 라히리가 없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책 열권 이라고? 하며 꽥 소리지르고 말았다지요.내가 차라리 선정단에 껴야했었어.. 하고 말이죠 -_-;;

제가 보기엔 저 열권은 문학성 같은것 보다는 어떤 의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들로 구성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혹은 현재 미국 혹은 미국인들의 관심의 방향같은것을 보여주는 책들이기도 하구요. 해리포터 5권이 낀것에 의아해 하셨는데, 제 기억으론 해리포터 5권이처음 미국에서 릴리스됬을때 가장 열광적이었고 여러소문도 많았고 뭐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Never Let Me Go는 나와서 한 2년 넘게 베스트셀러에 자리잡았었어요. 잘 팔리고 상도 받았고 비평가들의 평도 좋았지만 독자평은 그저그랬던 이상한 책이었는데, 저는 한 열번쯤 서점에서 살까말까 고민하기도 했던 책이었구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으로 영화만들고 있다네요. Lush Life는 오바마가 여행시 가져갔다고 유명해졌구요.

turnleft 2010-01-09 02:51   좋아요 0 | URL
원래 저런 잡지에서 발표하는 책들이 그렇죠 뭐. 대중성과 작품성을 적당히 타협해놓은.. 암튼 그래도 이렇게 목록을 뽑아 놓으면 한번씩은 관심이 더 가죠? 저만해도 [America Gods] 샀어요.. (헌책방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