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향집에서 키우던 풍산개. 도둑맞았다. ㅠ_ㅠ

고양이도 좋아하지만, 게다가 혼자 사는 입장에서는 고양이가 더 적절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개는 작은 애완견보다는 듬직하게 큰 녀석들이 좋다. 특히 이 녀석은 들판을 뛰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씩씩했는지. 가끔 고향집에 내려가면 나를 기억하고 달려와서는 앞발을 내 가슴에 턱 올리곤 했다. 힘이 좋아서 단단히 준비하지 않으면 몸이 휘청~할 정도였는데.

지금 어디서 잘 살고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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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8-29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쿠- 귀 귀여워용-

turnleft 2007-08-29 10:07   좋아요 0 | URL
아.. 진짜 잘 생기고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ㅠ_ㅠ

다락방 2007-08-29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개가 훨씬 훨씬 더 좋아요. 아핫.
물론 키우지는 않지만 --;;

그나저나, 잘 살고 있겠지요 :)

turnleft 2007-08-29 10:08   좋아요 0 | URL
개하고 고양이하고 서로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니까요.
저도 잘 살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마늘빵 2007-08-29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요새도 집에 있는 개를 훔쳐갑니까. 음... 가장 무난하게 이쁘게 생긴 강아지에요.

turnleft 2007-08-29 14:11   좋아요 0 | URL
요즘도 시골에는 개장수들이 심심찮게 쑤시고 다닌다네요..
근데, 아프님 멘트에서 왠지 식욕이 흐른다는 느낌이 드는건 제 착각이겠죠? ^^;

마늘빵 2007-08-30 00:01   좋아요 0 | URL
헙. -_- 저는 그런거 싫어요.

프레이야 2007-08-29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천연기념물 아닌가요? 정도 많이 들었을텐데요.. 나쁜사람들!!

turnleft 2007-08-29 14:12   좋아요 0 | URL
부모님이 그 후에 기르는 개한테 정을 못 붙이시더라구요. 훔쳐간 사람들 정말나빠요!!

향기로운 2007-08-29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전에 마당넓은 집에서 살때 저희도 어른만한 똥개 세마리 도둑 맞았더랬어요. 쥐도 새도 모르게.. 그것도 한 여름 새벽에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에요.

turnleft 2007-08-29 23:46   좋아요 0 | URL
세마리 씩이나;; 가슴 많이 아프셨겠어요..

비로그인 2007-08-29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꼬부라진 귀~~~~
너무 사랑스럽다 흑흑...
개 잃어버리는 건 가족을 잃는 거나 마찬가진데
데려가는 사람은 그맘 모르겠죠? 에이~나아빠~ (발로 돌멩이 툭)

turnleft 2007-08-29 23:46   좋아요 0 | URL
그래요, 거의 유괴범이랑 동급이라니까요. 정붙이고 사는 짐승을 훔쳐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