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먹을 게 없다 - 공포의 식탁, 풍요가 가져온 또다른 재앙
한스 울리히 그림 지음, 오은경 옮김 / 모색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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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읽은 적이 없었는데 이거 읽다보니 정말 무서워졌다.

책 편집이... 꼭 팜플렛처럼 어설프고 촌스럽다. 우리말 문장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식품 전문가인 번역자가 한국 상황과 (출간당시를 기준으로) 최근 뉴스들까지 모아준 덕에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의 글쓰기 방식은 저널리스틱한 르포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지만 촌스러운데 번역자 덕에 책이 더 유용해진 것 같다.

식품안전문제는 항상 고민거리다. 특히 나같은 아이엄마에게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아는언니에게서, 그집 아들 중금속 수치가 높고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얼마전에도 언니네 아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아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TV에서 방영되는 걸 봤다.

직장 일 하랴 집안일 하랴 정신없는 요즘 엄마들이 값비싼 유기농 농산품에 질 좋은 재료로 뭐든 직접 만들어 아이를 먹인다는 건 내가 보기엔 불가능하다.


내 경우는, 실은 거의 신경 못 쓰고 있다. 탄산음료 과자류 되도록 안 먹이는 편인데 그것은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라기보다는 내가 그런 종류들을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과자 초컬릿 사탕 껌 콜라 햄버거 그런 것들 좋아하지 않았으니, 지금도 우리집에는 당연히 그런 것들이 거의 없다. 아이가 사탕과 젤리를 찾으면 하나씩 주기는 하는데 많이 먹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항생제 범벅인 고기는? 방부제 투성이 수입산 밀가루로 만든 국수와 빵은? 농약 묻은 채소는? 방부제로 철갑을 둘렀다는 오렌지는?

집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주말에 거기에서 장을 본다. 우유니 두부니 요샌 종류가 많아 고르기도 힘들다. 파스퇴르에서 나온 어느 우유는 1리터 조금 못 미치는 양에 무려 6900원이고, 유기농 표시 없는 매일우유 플라스틱병에 든 것은 1900원이다. 유기농 배와 사과는 엄두를 못 낸다. 차마 오렌지는 못 먹이겠어서 풋사과 봉지에 넣어 싸게 묶은 것을 사다가 먹인다.

두부는 조금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다. 두부를 워낙 좋아하는 가족이어서 밥처럼 즐겨 먹는 탓도 있지만, 대두는 옥수수와 함께 유전자조작( GM) 생산이 가장 많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풀무원에서는 좋은 두부 내놓으면서 SOGA라는 이름의 저가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파는데 이건 영 의심스럽다. 벌써 3-4년 전에 대두는 전세계적으로 'GM이 일반형보다 많아진' 작물이 됐다. SOGA 제품은 모두 미국산 콩으로 만든다고 해서 사지 않는다. 홈플러스에서는 2000원이 넘는 고급 두부를 사면 SOGA 두부를 끼워주는데 일부러 그것 대신 다른 보너스가 달린 상품을 고른다.


책은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을 자주 언급하는데 나는 벡하고는 영 인연이 없는지 집에 그의 책이 오랫동안 꽂혀있는데도 들춰보지를 않았다. 중요한 것은 위험의 종류가 어떤 것이며 피할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점일텐데... 식품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지만 피하는 방법을 모르겠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안 먹고 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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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6-10-1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 맛은 사실 soga 두부가 더 있어요, 고소하구요. 값도 두 배는 차이나고.. 그래서 늘 고민이여요.. 먹을 게 정말 너무 없어서, 아무거나 즐거운 맘으로 먹으면 약이려니.. 생각하고 먹으려구요...

딸기 2006-10-1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농부아저씨 말씀이요,
먹을 것은 무조건 비싼 걸 사라는 거예요. 그 수 밖에 없다고...
엥겔지수 팍팍 올리자, 하는 생각으로 장을 보는 수밖에는 없대요.

이네파벨 2006-10-17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SOGA 끼워주는 풀무원의 마케팅에 불만이어요...(판매원 말로는 미국산이라도 유전자조작 검사를 거쳐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믿을수가 있어야죠...)
글고 저도 두부 좀 신경쓰고..얼마전부터는 계란도 신경쓴답니다. 닭에게 항생제랑 산란촉진제를 많이 써서...요즘 여자아이들이 성조숙증(가슴 빨리 나오고 월경 빨리 시작하는것)에 영향 준다고 해서요...
고기는 어쩌다 먹지만 저흰 딸내미가 계란을 잘먹어서(두부 계란 말고는 잘먹는게 없다고 해야죠) 계란은 비싸더라도 안전한걸 먹어야겠다 싶더라구요...

딸기 2006-10-18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도 두부 계란 잘 먹는데요, 그 두개는 그래서 저도 신경 쓰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두부랑 계란, 좋은 걸 사려면 꽤 돈이 많이 들긴 하더군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 삼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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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국 민주당은 2004년 대선에서 공화당한테 왜 깨졌을까. 부시는 전쟁광에다가 2000년 대선에서 고어보다 표를 못 얻고도 운 좋게 대통령이 된 녀석인데, 바보같고 무식하고 제멋대로 독불장군이고, 부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책의 의문은 거기에서 출발한다. 책의 결론은 제목에 나타나 있다. 코끼리는 공화당의 상징이다. 공화당은 유권자들 머리 속의 '프레임'을 선점해버렸다. '프레임'은 생각의 틀 정도로 여기면 될 것 같은데, 한마디로 유권자들 마음을 쏙 빼앗는 카피를 공화당이 다 먹어버렸단 얘기다. 민주당은 공화당 신경쓰느라(코끼리를 생각하느라) 자기네가 무슨 말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를 잊어버렸다. 공화당 식의 용어로 공화당과 경쟁하니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저자의 결론은 '공화당이 무슨말 하는지에 목매지 말고(코끼리는 생각하지 말고) 민주당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기네 언어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학자 출신이라는 저자는 인지과학을 끌어들여 신경 시냅스니 뭐니를 언급하는데, 기본 전제라고 해도 될 그런 방법론은 영 설득력이 없고... 신경조직 때문에 생각의 틀이 굳어져서 때로는 '비합리적인 투표'를 하게 된다는 얘기인 듯 하지만 '현상'은 맞는데 시냅스 운운한 '원인' 부분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아무튼 이 책은 '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며, 그냥 ‘선거 선전가들에게 유용한 선전술’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 같다.

 

미국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깨진 이유? 논리적 정합성은 없고 말 장사 하려는 기미가 보이지만 ‘프레임’ 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뭔가 열심히 규명을 해보려는 것 같긴 하다. 요는, ‘오른쪽으로 갈 생각 말고 왼쪽 생각을 설파하라’라는 것인데, 좀 박하게 평가를 하자면 ‘민주당도 카피를 잘 만들어라’ 하는 정도인 것 같다. 민주당이 진보이냐 보수냐라는 문제를 여기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좌파냐 우파냐가 아니라 ‘미국 컨셉으로’ 공화=보수, 미국=진보 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


그래서? 카피를 잘 만들라고 하는데(저자는 ‘프레임을 잘 구성하라’는 표현을 쓴다;;) 저자가 시범삼아 선보인 카피는 영 꽝이다. 코끼리(공화당측 논리)는 생각하지 말라면서 기껏 예를 든 것이 ‘강력한 미국’이라니. 공화당의 ‘강한 국방’에 맞서는 카피 치고는 너무 궁색해서 외려 예를 안 드느니만 못했다. ‘공화당=강한 미국’ 그거야말로 미국인들을 사로잡은 프레임이 아니던가.

민주당의 패배 원인(공화당 논리에 말렸다/민주당이 보수파 끌어들이겠다고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까지 뺏겼다/자유주의자들은 인간 이성을 너무 믿는 경향이 있으나 유권자들은 ‘비합리적/감성적’으로 투표한다 등등)을 간결하게 분석하긴 했지만 논리적 정합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럼 클린턴은 어케 두 번이나 이겼나? 저자의 분석은 그냥 ‘2004년 대선 패배 원인 분석’ 정도로만 받아들여야지, 미국 정치 내지는 정치선전 일반으로 확대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오른쪽으로 갈 생각 말고 왼쪽 논리를 개발하라는 것은 왼쪽에 서있으면서 대중화를 지향하는 정치인들에겐 유용할 수도 있겠다. 열린우리당에서 이 책이 인기라고 하는데 그들이 이걸 소화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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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저것’


10. 사물은 모두 ‘저것’ 아닌 것이 없고, 동시에 모두 ‘이것’ 아닌 것이 없다. 자기를 상대방이 보면 ‘저것’이 되는 줄을 모르고, 자기가 자기에 대한 것만 알 뿐이다. 그러기에 이르기를 ‘저것’은 ‘이것’에서 나오고 ‘이것’은 ‘저것’ 대문에 생긴다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이것’과 ‘저것’이 서로를 생겨나게 한다는 ‘방생(方生)’이라는 것이지.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다. 됨이 있기에 안 됨이 있고, 안 됨이 있기에 됨이 있다. 옳음이 있기에 그름이 있고, 그름이 있기에 옳음이 있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일방적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전체를 동시에 볼 수 dT는] 하늘의 빛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를 그렇다 함(因是)’이다.

[하늘의 빛에 비추어 보면] ‘이것’은 동시에 ‘저것’이고, ‘저것’은 동시에 ‘이것’이다. 성인의 ‘저것’에는 옳고 그름이 동시에 있고, ‘이것’에도 옳고 그름이 동시에 있다. 그러면 ‘저것’과 ‘이것’은 따로 있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인가? ‘저것’과 ‘이것’이 상대적 대립 관계를 넘어서서 없어지는 경지를 일컬어 ‘도의 지도리(道樞)’라 한다. 지도리이기에 회전의 중심에서 무한한 변화에 대응한다. 옳음도 무한한 변화의 하나요, 그름도 무한한 변화의 하나. 그러므로 ‘무엇보다 [옳고 그름을 넘어서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밝음이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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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으로 말하면 항상 멋진 것 같고 통찰력이 있는 듯하면서도 또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옳음도 그름도 무한한 변화의 하나라는 것은 맞는 얘기인 것 같다. 얘, 얘, 그러니까 일방주의는 안된다고 하잖아. 세상에 하나는 몽땅 맞고 하나는 몽땅 틀린 것이 어디있니. 어쭈... 시시비비 양시양비 이런 건 싫은데 현실은 언제나 양시양비다.


* 지도리(추·樞): 돌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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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도 쇼핑처럼 초고속으로?'

 

미국 팝스타 마돈나(48)가 남부 아프리카 빈국 말라위에서 아기를 입양했다. 마돈나와 남편 가이 리치는 말라위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시 입양' 허가를 받은 뒤 아기를 데리고 일단 출국했으나, 현지 방문 2주 만에 속전속결 식으로 이뤄진 입양 절차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마돈나 부부는 16일 경호원을 시켜 생후 13개월 남자 아기 데이빗 반다를 데리고 출국하게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말라위 출입국관리 요원은 반다의 여권이 발부됐으며 마돈나의 경호원이 아기를 데리고 수도 릴롱궤 공항을 떠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4일 말라위에 입국한 마돈나는 반다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뒤 12일 릴롱궤 고등법원으로부터 `입양 임시허가'를 받았다.






10월5일, 말라위를 방문해 에이즈 고아들을 만나고 있는 마돈나. / AP


헐리웃 스타들의 어린이 입양은 드문 일이 아니다. 최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딸을 출산한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출신 입양아 2명을 키우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데려온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는 앙증맞은 외모 덕에 미국 연예잡지들이 뽑은 `헐리웃 귀여운 아이' 1위에 뽑히면서 양엄마 못잖은 `인터넷 스타'가 되기도 했다(옆 사진의 남자아이입니다만, 정말 귀엽지요). 마돈나와 동갑내기 스크린 스타인 샤론 스톤도 세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그러나 헐리웃 스타들의 빈국 어린이 입양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진지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유행 같은 이벤트'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특히 마돈나의 이번 입양을 놓고 BBC 방송은 미국의 무역법 신속협상권에 빗대 `신속입양(fast-tracking)'이라 부르며 현지에서 벌어진 논란을 전했다.

가장 큰 논란거리는 고아가 아닌 아버지가 있는 아기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당초 마돈나는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이른바 `에이즈 고아'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기 위해 입양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반다는 엄연히 아버지가 있는 아기인 것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드러났다. 뉴욕포스트의 한 컬럼니스트는 마돈나가 아기의 양육을 지원하는 대신 입양을 결정한 것에 대해 "부끄럼 모르는 스타가 아프리카 기념품을 구입했다"고 맹비난했다. 진정 아기를 위한다면 양육권자를 금전적으로 지원해 돕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마돈나 쪽에서는 "아기 아빠가 살아있긴 했지만 생후 2주 만에 엄마가 숨져 고아원에 맡겨진 상태였다"며 친부의 양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 쇼핑하듯 후닥닥 입양아를 골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심리치료사까지 대동해 왔다"고 해명했다.

마돈나는 아기를 입양하면서 말라위 민간단체에 300만 달러(약 28억원)를 기부해 고아 구호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는데, 이것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구호시설 아동들에게 마돈나가 몇년째 심취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발라 교육을 받게끔 해놨기 때문이다. 카발라는 고대 유대교 신비주의 일파로, 서양인들 사이에 자기수련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마돈나가 헐리웃 머니의 위력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자기 취향을 강요하려 한다고 말한다.




말라위 상업수도 블란티레 부근 어린이 보호시설을 방문하고 나오는 마돈나. / AFP


남한과 비슷한 크기에 인구 1300만명인 말라위는 구매력기준 1인당 연간 국내총생산(GDP) 600달러, 빈곤선 이하 인구가 55%에 이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말라위 구호·인권단체들의 의견은 양분돼 있다. 해외 입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우리가 키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다른 나라에 가서 살 길을 찾도록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6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구호기구 연합체는 충분한 검토 시간을 두지 않고 2주 만에 입양을 결정해 아기를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운동까지 벌였다. 어린이 보호단체 `어린이의 눈' 매니저 맥스웰 메이트웨어는 BBC 인터뷰에서 "마돈나의 뜻은 훌륭하지만 입양되는 아이들의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게끔 절차를 완비하고 이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근데 사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보면, 안아들고 냉큼 서울로 데려오고픈 생각이 든다.
까맣고 보들보들하고 눈 크고 이쁘고 마른 아기들, 말똥말똥 쳐다보는데 녹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부모들이 "내 아이 좀 데려가라"고 성화를 한다면.

데리고 와서 어떻게? 지금 있는 아이;;도 제대로 못 키우는 주제에... 라는 생각에

차마 엄두를 못 낼 뿐이지...

 

마돈나가 아기를 잘 키웠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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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이러니 저러니 해도 훌륭한 일이잖아요.
물론 능력이 되니까 판단이 빨리 될 수 있겠지만, 능력 되는것을 모라고 할 수 도 없고..
아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Koni 2006-10-1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돈나가 아기를 입양했군요. 비판할 점들이 여럿 있다고 해도, 정말 아름다운 결정인걸요. 왠지 가슴이 뭉클해져요.
뭐, 악이 트렌드인 거보다야, 선이 트렌드인 게 훨 좋은 일이지... 라고 생각해요. 마돈나네 애기도 행복하게 잘 자라면 좋겠어요.^^

딸기 2006-10-1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이 사람이로군요

  **님에게 선물받은 책... 아직도 못 읽고 있는데.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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