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9
이어령 지음, 조승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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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무심코, 귀찮아서,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특히 공공장소나 남들이 보지 않는 장소에서는 그러한 생각이 더욱 심해진다.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행동이 결국은 나의 손실이고, 나라의 손실이고 더 나아가 미래 내 아이나, 후손의 손실이 됨을 느끼지 않는다. 공공화장실에서 물하나 쓸때도 집에서 보다는 마구잡이로 쓰는 것이 사실이다. 가까운 거리도 나하나 편하기 위해 차를 갖고 간다던지, 한 여름에 더위로 인해 선풍기보다 에어컨을 켜게 된다. 또한, 분리수거도 다른 나라처럼 정착되어 있지 못한 것 같다. 유리병이나 캔속에 담배공초를 넣는다던지 분리수거함이 아닌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다던지 자연보다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물부족 국가로 지정된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물부족에 대한 인식은 희박한 것 같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로 머지않아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우리대에서 아니 우리 자식대에서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것인가를 곰곰 생각해보자. 자녀들에게 돈이나 교육 그런 것들을 남겨줄 것인가? 그저 보이는 것만... 

우리나라, 아니 우리전세계는 지금 각종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온난화, 지구파괴, 물부족, 생태계변화등 과거에 꿈도 꾸어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확대되고 있다. 누가 지킬 것이가를 생각해보자, 누구를 위해 지킬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그것이 답이 될 것이다. 지금 이순간 나부터라도 차를 두고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녀보자. 온풍기를, 실내난방을 끄고 옷하나를 더 걸쳐보자.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보자. 나하나가 우리가 되고 우리가 우리나라가 되고, 결국은 전세계가 된다. 누구를 위해서?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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