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구입한 게임이 실증 날 만하면 어김없이 새로운 게임이 등장한다. 마리오카트도 슬슬 재미없어 지던 차에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가 출시되었단다. 사실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편하긴한데 배송비의 압박으로 할 수 없이 시내 서점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시나리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나면, 드디어 게임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만 게임이 늘어날 수록 시간도 즐어든다. 그만큼 빨리 게임을 클리어해야한다. 각 캐릭터가 등장하는 각 게임은 10여개의 스테이지를 성공하면 보스 스테이지가 나온다. 보스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일단은 성공. 다음의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게임은 펜으로 할 수 있는 왠만한 종류는 다 들어있다. 게다가 입으로 후후 불어하는 게임도 있는데 심하게 불면 머리가 아프니 주의를 요한다. 너무 다양한 게임이 들어있어 모든 것을 다 클리어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또한 게임외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즐기기 게임도 있으니 더욱 좋다.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에는 타이머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한번 해보는 방법 밖에 없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게임의 참맛을 느낄 수 없으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로운 캐릭터로 새로운 게임을 진행할때 게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나리오가 좀 지루한 맛이 있다. 그냥 넘어가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사실 게임을 즐기려고 구입했지, 이런 시나리오를 볼려고 구입한 것은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으니 이정도 지루함은 기다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