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놀것이 정말로 없었다.
기껏 해봐야
구슬과
딱지와 제기,
그리고
기왓장을 잘라 만든 비석 정도.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가방 내 팽게치고
딱지가 하나가득 들어있는
상자하나 들고
집앞 조그마한 공터로
뛰어나갔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모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딱지치기 하던 그시절.
딱지 한장에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했었는데
그 놈의 딱지가 뭐길래...
어린 시절에 딱지는
최고의 보물이고,
자산이고,
힘이 아니었을까...
어서 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