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놀것이 정말로 없었다.

기껏 해봐야

구슬과

딱지와 제기,

그리고

기왓장을 잘라 만든 비석 정도.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가방 내 팽게치고

딱지가 하나가득 들어있는

상자하나 들고

집앞 조그마한 공터로

뛰어나갔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모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딱지치기 하던 그시절.

딱지 한장에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딱지 한장에

울기도 했었는데

그 놈의 딱지가 뭐길래...

어린 시절에 딱지는

최고의 보물이고,

자산이고,

힘이 아니었을까...

어서 접어!!!!!!!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05-30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백년고독 2007-05-3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러게요. 조카들 딱지 치기 하는거 보면 뺏어서 하고 싶더라고요. 근데 예전의 흐믈흐믈한 맛이 안나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

2007-05-30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