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동차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2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볼프강 메츠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좋은 책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책이 어른이 보는 책이던지 어린이가 보는 책이던지 말이다. 어제 조카가 책을 재미있게 보고 있기에, 도대체 무슨 책을 저리도 재미있게 보나 싶어 옆에서 들여다 보았더니 "어린이 자동차 교실"이었다. 일반적으로 구성된 책이 아니라 놀이요소도 가미된 책이라 더욱 재미있어 하는가 싶었다.

이 시리즈는 그냥 밋밋하게 그림과 설명으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팝업스타일로 차를 위로 들어올리면 차 안의 구조물도 볼 수 있도록 말들어진 책이다. 입체적이라 아이들의 이해력도 높일 수 있고, 엄마나 아빠가 함께 차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외국의 유명차와 F1 경주용차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차도 일반 승용차에서 컨버터블과 지프등 다양한 차들이 등장해 여자아이들 보다 남자 아이들이 특히 더 관심을 갖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차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뒷면을 보니 모두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카와 함께 차에 대해 퀴즈도 내고 즐겁게 노는 사이 내 자신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마음에 드는 책 두어권을 선택하라고 했더니, 건축관련과 교통질서 관련 책을 골랐다. 집에 돌아와 주문을 하려고 하니 30% 할인에 1천원 쿠폰까지 행사를 하더라. 며칠후 두 권의 책을 받아 들고 즐거워 할 조카를 생각하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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