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늙은 절집 - 근심 풀고 마음 놓는 호젓한 산사
심인보 글 사진 / 지안 / 2007년 3월
품절


살림이 빠듯해도 돈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초파일, 백중날만 개방하고 재를 올리지 않는다.
법당에 인등도 없고 초파일날 등값도 매기지 않는다.
무위도식은 용서하지 않는다.
쌀을 제외한 채소류는 길러 먹는다.

세상에 변하고, 바뀌고, 편리해지지만
마음을 모르면 무슨 소용이냐.-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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