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류시화 엮음 / 열림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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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용 시집이라고 할까나?

류시화는 어쩌면 이런 글들을 많이많이많이~~ 도 내는 것인지...

너무 쉽게 쓰여지고 너무 쉽게 읽혀지는 글들엔 흥미가 없다.

누군가 오래전에 선물로 주고간 것같은데 책장저 깊은 구석에서 얼마전에 발견했다.

이런 책을 누가 내게 줬었지? 생각 하다가 책장 맨 뒤를 넘겨보니,

역시,

<먹어선 안될 사탕인줄 알고도 잔뜩 먹고 난 후의 텁텁함,,,> 이라고 적혀있다~~~ ㅎㅎ

물론,

모두 다 좋은 글들이다. 잉게솔과 마더테레사의 글도 있고 임옥당과 칼린지브란의 글도 있다.

작자미상의 글들도 있고 ㅋㅋ '어느 선원에 걸려있던 시'라고 쓰인 글도 있다 --;

내가 좋아하는 인디언들의 축시나 글들도 있고 ㅎㅎ

하지만 어쩐지 입안이 텁텁하다.

 다시 생각해봐도....

화장실에서 힘쓰며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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