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오리지날 리딩 라이트,북라이트(파우치 + 건전지포함)

평점 :
절판


  잠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도 졸음이 밀려와 책을 덮고 불을 끄러 가는 동안에 잠이 깨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또다시 불을 켜고 책을 읽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불을 켜 놓은채 잠에서 깨어나기도 했던 경험....잠자기 전에 잠깐 몇 페이지라도 책을 보면 잠이 잘 올텐데라는 생각에 이 제품을 선택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무엇보다 빛이 밝았다. 작은 건전지 4알이 들어가는데 사용시간이 꽤 길다. 어쩔때는 켜놓은채 잠을 잔 적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불빛이 거의 그대로 이다. 아마도 사용시간이 40여시간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맞는 듯도 하다. 한참을 사용하다 보면 불빛이 약해진다. 약간 노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럴때는 주저없이 건전지를 바꿔주기를 권한다. 눈이 피로해진다.

  빛이 꽤 밝아 책을 읽기에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래도록 읽지 않기를 바란다. 책이 재미있어 리딩 라이트로 약 1시간을 읽었는데 아침에 눈이 상당히 피로함을 느꼈다. 많은 시간을 읽기보다는 짧은 시간 읽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눈은 가장 소중하니 말이다. 리딩 라이트의 사이즈도 적당하다. 보통 책의 페이지를 덮고도 조금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불빛도 위의 사진과 비슷하다. 하얗 불빛이 두곳에서 나온다. 위에 건전지가 양쪽에 2알씩 들어가는데 아마도 2알이 하나의 전구에 사용되는 듯 하다.

  리딩 라이트의 가장 약점은 바로 잔흠집이다. 왠만하면 긁힌다. 이 제품의 안내처럼 문방구에서 아세테이트지를 사다 붙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야 이미 잔흠집이 많이 나서 붙힐 수도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어쩌면 이러한 잔흠집때문에 눈이 더 필했는지도 모르겠다. 잔흡집 때문에 별하나 뺀다.

  이 제품은 사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을 듯 싶다. 집에서는 옆사람의 수면에 방해를 안주는데 쓸 수 있고, 병원이나 군대에서도 혼자 조용히 독서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오래 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는 약 2-30분 정도가 알맞지 않나 싶다. 하긴 책을 읽을때 2-30분은 금방 흘러가지만 말이다. 그리고 잔 흠집을 조심해야 한다. 사용후 꼭 함께 주는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자. 그렇지 않고 나처럼 막 사용하다보면 조카들 장난감으로 주어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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