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산가에 일어나 앉아 말이 없네 (山堂靜夜坐無言)쓸쓸하고 적막한 것이 본래 자연의 모습이러니 (寥寥寂寂本自然)얼마나 쓸쓸한가!무섭긴들 한가!무섭더라도 우리는 결국 이 요요적적(寥寥寂寂)에 돌아가야 할 것 아닌가!-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