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열차 - 꿈꾸는 여행자의 산책로
에릭 파이 지음, 김민정 옮김 / 푸른숲 / 2007년 1월
절판


야간열차. 이름 만큼이나 그림이 예쁩니다. 벌써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듯 합니다.

프랑스 속담에 "떠나는 건 자신을 죽이는 것" 이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자주 할수록 명이 짧아진다는 얘긴데, 내게는 흰소리로만 들린다. 왜냐하면 나는 열차에 올라탈 때마다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데죄 코스톨라니) 라는 말이 인생적입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이 너무도 예뻐 몇번이고 다시 펼쳐봅니다.

마치 여행을 떠나면서 책을 읽는 듯 싶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군데군데 줄친흔적이 많답니다.
그만큼 나의 마음을 확 잡아당긴 책이랍니다.

참조한 책들 입니다. 아래에 집중 감시당하는 열차도 잠깐 보이네요.
이책을 읽고 있으면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어집니다.
밤의 열차를 타고 차창으로 비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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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2-13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