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칼라잉크 T063470 - Yellow
일본
평점 :
절판


  CX4100복합기를 사용하고 있다. 잉크는 정품을 써야지 A/S가 된다기에 오랫동안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역시 프린터기 만드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하나같다. 프린터(복합기)가격은 싸게 잉크는 비싸게 하는것. 잉크한번 가는데 4개가 들어가니 거의 4만원꼴. 복합기가 약 15만원정도 하니까, 배보다 배꼽이 더큰건 사실. 물론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울며겨자 먹기로 사는거다.

  최근에 웃지못할 일이 발생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그렇게 프린트를 많이 하지도 않는데, 어느날 잉크가 없다는 표시등이 들어왔다. 아니 새로 바꾼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프린트를 껐다 켜기를 반복하고, 이방법 저방법 써봐도 소용이 없었다. 그동안 다른 사람이 사용을 했나 싶어, 새로 갈기위해 검정색을 제외한 3가지 색상의 잉크를 카트리지에서 분리 시켰다. 참, 참고로 CX4100 모델은 잉크가 낱개로 들어간다. 그래서 엡슨에서는 잉크를 필요한 것만 갈기 때문에 이익이라고 광고한다. 하지만 그건 아닌것 같다.

  혹시나 해서 다 쓴 잉크의 옆을 뜯어 보았다. 옆면의 비닐을 뜯어내니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근데 어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잉크가 거의 반이상이 남아 있었다. 흔들어봐도 소리가 나는데 왜 잉크가 나오질 않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칼을 이용해 비닐을 뜯어보니 잉크가 한참 흘러나왔다. 내가 잘 못 사용했나보다하고 나머지 두개의 잉크를 같은 방법으로 뜯어보았다. 역시 잉크가 반 정도 남아있었다.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가 없었다. 잉크하나에 거의 10,000원 하는데, 3개면 30,000원이고 약 반만 사용했다고 쳐도 15,000원을 버린것이 아닌가. 지난번에도 잉크가 없다고 표시등이 나와 교체를 했었는데 그때도 흔들어보니 찰랑하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그럼 그때도 역시....

  정품은 끝까지 잉크를 써야하는것 아닌가. 아마도 이 복합기종의 문제인지, 원래 이 기종은 잉크가 끝까지 소진이 안되는것인지 알 수 없다. 아까운 잉크만 버리고 지금 새로 교체를 해 놓았으니 두고 볼일이다. 이 기종복합기나 이 잉크시리즈를 살때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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