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피아노 연주법
Boris Berman 지음, 김혜선 옮김 / 다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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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인을 위한 서적이다 보니 어려운 내용이 많습니다. 번역이 미진한 부분이 많은데 2017년 원서 개정에 맞춰 새로운 번역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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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책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에서 2017년 마무리로 낸 통계상 상위 0.1% 구매자, 알라딘 중고서점 대학로 점에 13번째로 많이 구매한 사람. 중고 서점 점원들은 나를 보면 반갑게 인사한다. 심지어 거리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기도.. 직장 동료와 같이 사는 숙소에는 책이 약 1500권 내외로 있는 것 같다. 500권 정도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어림잡아 다시 계산해보았더니 예상의 3배였다.

내 방을 넘어 책이 이중삼중 꽂힌 이케아 책장은 거실을 둘러싸고 있다. 다행히 친구는 책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고, 본인도 요즈음 책을 읽으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에 별 말은 않는 편이다. (친구가 최근에 읽은 책은 '82년생 김지영'과 '열애를 읽는다' 이다.)

 

친구에게 "읽을 책을 사는게 아니라, 사 놓은 책 중에 읽는 것이다."라는 김영하 작가의 어록을 핑계로 들며 책을 사기 시작했는데, 결국 "역시 집은 커야한다."라는 공통된 결론에 이르렀는데, 장서의 괴로움과 끊을 수 없는 책의 수집욕구가 절충(?)된 결론이다.

일본은 수집가의 나라답게 장서가들도 남다른 것 같다. 책 무게 때문에 실제로 집이 무너진 장서가도 있고 아예 책 때문에 집을 새로 지은 사람도 있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구 공감하고 미소지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전체 수입 가운데 노는 데 쓰는 돈은 야구 관람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책 구입비에 들어가요. 대학 시절에도 학생식당에서 소형 사이즈 밥에 된장국, 60엔짜리 톳 반찬을 하나 정도만 추가해 먹었죠." 책의 엥겔지수가 보통 높은 게 아니다. - p.74

 

"하토리 씨는 술도 안하고, 노름도 안하고, 자나깨나 책만 샀어요. 그분이 자주 가는 오라이도쇼텐 오이리 점장에 따르면 하토리 씨는 매일같이 서점에 와서 매일같이 사간다고 해요."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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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일본의 맛 - 영국 요리 작가의 유머러스한 미각 탐험
마이클 부스 지음, 강혜정 옮김 / 글항아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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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5만원 구매액을 채우려고 고민하다 선택했던 책이다. 그러나 의외의 재미!! 매우 주관적인, 일본 음식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려한 느낌의 음식 칼럼이다.
요즈음 방송에는 외국인 친구들이 우리나라 여행기가 인기인데, 우리에겐 당연한 많은 것들이 서양인의 시각에서는 생소하고 흥미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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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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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천재."라는 말이 나오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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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는 없다 1 - 그림과 문학으로 깨우는 공감의 인문학 롤리타는 없다 1
이진숙 지음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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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과 공감을 주제로 우리가 왜 책을 읽는지 문학과 미술을 같이 잘 버무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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