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퀘스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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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기억에 남을 만한 문구가 많다. 외국인의 사고방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좀 뻔뻔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자기중심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나뿐인가 하는 의문도 든다.
그래도 뻔한 얘기만 하는 여타 책과 달리 신선하다.


*100자평에 '믿고보는 더글러스 케네디' 는 왜이리 많은 건지. 300개에 가까운 성의없는 100자평은 평점 조작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제발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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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이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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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었다.
올해 읽은 책 중에 단연코 기억에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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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2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임선경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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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로 사람들의 등 뒤에서 남은 인생의 날짜를 볼 수 있게 된 남자의 이야기.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리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보며 주인공이 갖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생각, 고민이 진중하고 좋다.
후반부의 이야기 전개는 좀 아쉬웠다. 급작스레 끝낸 감도 있었고, 우연이라지만 주인공 주변에서 사건이 너무 많은 느낌.
중환자실 환자의 경험을 어찌나 잘 적었는지, 작가가 병원 생활의 경험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보호자의 경험. 나도 보면서 의사로서 부주의했던 기억이 떠올라 움찔했다.
하룻밤 사이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감이 있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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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일기
최민석 지음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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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시시피 모기떼의 습격'을 읽고 난 뒤에 '이 소설은 도대체 어디가 재미있다는 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알라딘 서평(+임경선 작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혹평을 남겼다. 그리고 오늘 서점에서 이 베를린 일기를 알라딘 서평만 보고 선택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작가의 에세이 아닌가.
속는 셈 치고,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나는 일기를 히히덕거리며 훔쳐보고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당신의 유머코드는 에세이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최민석 작가님.
*참고로 책소개에 나오는 올드독 일러스트는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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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 최민석 초단편 소설집
최민석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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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이 항상 교훈과 감명,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 또한 그렇다.
마약김밥, 마약떡볶이라고? 이 둘은 맛있기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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