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권김현영 해제 / 문학동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제가 기초 지식이 부족한 탓일까요? 아니면 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저는 책의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먹는 법 -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 땅콩문고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의 의의를 찾고 격려해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자 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한경 지음 / 에디터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아키를 출판했던 출판사에서 의사 아닌 저자를 의사로 둔갑시켜 출판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근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안아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를 출판한 에디터에서 '환자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다.



 


문제는 의사가 아닌 사람을 '신경척추전문의'라는 교묘한 언어로 의사처럼 둔갑시킨 것이다. 물론 저자 소개에 의사라고 쓴 것은 허위사실 적시다. 이 사람은 의사가 아닌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이다. 한국말로는 '척추교정사'다. 


추천사를 쓴 Dr. Jack Wolfson 이라는 사람은 홍역이 질병이 아니라며 홍역 백신 반대 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수두를 자연치료 한다며 수두 파티를 한 누구와 비슷하지 않은가? 2015년 홍역이 미국에서 대량 발병했고, 이 사람의 활동이 자국민들의 건강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미국의 의사들이 의사면허 박탈에 대한 고려를 해달라고 청원 운동을 하자 입다문 경력도 있는 자이다.


이 책의 저자는 Youtube에서 백신에 대한 제약회사와 의사의 음모론을 다루는데, 참으로 우려스럽다. 


빌게이츠는 빌&멜린다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의 필수 예방접종 백신 공급에 거액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에 앞서 꼼꼼한 검토로 유명한 그도 과연 제약회사의 음모에 속은 것일까?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칼텍 축사에서 이렇게 얘기 했다.


백신에 대한 공포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가 보여준 증거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약 25년 전, 자폐와 티메로살이라는, 백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만드는 보존제 사이의 연관가능성을 보인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연구는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수백건의 연구를 진행했지만 더 이상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는 여전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보존제를 금지했으나 자폐증의 발병률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공포는 존재했습니다. 영국에서 8명의 자폐 아와 그들이 맞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의 백신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연구는 저자가 데이터를 조작했고, 결과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취소되었습니다. 여전히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지난 해 홍역과 이하선염이 발병해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수만명의 아이들이 병에 걸렸으며 죽음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직관과 과학적 사실이 충돌할 때 자신의 직관을 더 신뢰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주변에서 홍역이나 이하선염에 걸리는 아이를 보지 못합니다. 반면, 자폐아들은 여전히 이웃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폐아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백신을 맞고 자폐아가 되고 말았죠.”


자신의 직관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해 대중을 현혹시킬 수 있는 책들, 특히나 생명과 관련된 책을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제 2의 안아키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려면.


  • 아툴 가완디의 연설문은 Newspeppermint 의 번역(http://newspeppermint.com/2016/06/15/m-gawande/)을 인용하였습니다. 

 

덧붙임)

YES24의 채널예스에 의학번역가 강병철 선생님이 관련된 칼럼을 쓰셨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제2의 안아키 - 한 가지 악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이 다른 악의 존재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http://ch.yes24.com/Article/View/348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몰입해서 읽었다!
한동안 슈테판 츠바이크에 마음이 가 있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