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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토마스 프랭크 지음, 김병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2년 5월
평점 :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탄행의 주역은 다름아닌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들이였다.
노골적으로 부자 및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런 정당을 왜 이들은 지지하였을까?
항상 의문이 가는 점이였다. 이런 점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책이 바로 이것이다.
보수당의 집권 전략에 의해 그들은 길들여지는 것이다. 즉 사회 갈등 구조의 기저에 자리하고 있는 경제적 이슈 들 즉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더욱 구조화하는 사회 경제질서를 만들어 내는 현 상황에 대해 계급 갈등 적 측면을 왜곡해 다른 이슈들 낙태, 동성애, 기독교, 테러 등 다른 이슈로 이런 관점을 뒤덮으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들은 사람들에게 증오의 대상을 제공한다. 그들은 그것게 증오의 대상을 발견하게 되고 따라서 반대급부적으로 보수당을 지지하게 되는 것이다. 경제적 이슈보다는 다른 이념적 종교적 문제들을 통한 증오의 대상을 제시하고 그것에서 반대급부를 얻으려하는 것이다. 나치가 유대인을 이용하듯이 말이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더욱 덕 난잡하고 치졸한 것이다. 이데올로기의 시대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바로 한반도 이다. 선거 때마다 이를 이용하여 종북이니 빨갱이니 지역갈등이니 이런한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문제들로 선거이슈를 허물고 그들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증오를 심어주게 되고 이는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들에게 문제의 본질을 흩뜨려 뜨리고 의식있는 사람들에게 정치 혐오를 낳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