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들은 일인분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제공한 것과 값싼 고지방 재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아빠는 콧방귀를 뀌면서 신문을 내 앞으로 밀었다. 그러고는 경멸조로 말했다.

"모든 것이 늘 다른 사람 잘못이라는 거야."


내가 기사를 훑어보는 동안 아빠는 인간은 결단력 없는 동물이라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마침내 아빠는 오트밀 그릇을 옆으로 밀어버렸다. 그러고 엄마와 나에게 자기가 비만인 것은 돼지처럼 먹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아빠는 고백했다.


"다른 사람 잘못이 아니라 바로 내 잘못이라고!!"


-137-138쪽


아저씨 진짜 완전 멋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