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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굳이 아이 인생설계까지 잘 해주려고 나서서 극성을 떨 것이 하나도 없다. 엄마들의 원대한 자녀미래 설계가 실제로 성공적이었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으니까. 내게서 사회적 정체성을 지워냈을 때에도 여전히 나를 나로써 남아있게 하는 그 무엇이 없는 것이 더 슬픈 일이고, 빨리 바로잡아야 하는 일인 이유를, 참 설득력있게 잘 쓰셨다.
아이의 현재를 빼앗지 말 것. 나는 여기다 잘 먹을 권리, 충분히 깊이, 넉넉히 잘 권리를 더해주고 싶다. 잘 자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기회에.
뭐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오전 10시가 다 되어가는데 우리 중딩이는 아침 먹고 또 뻗쳐 주무시고 계신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