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제한적으로 구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을 때가 그 사람의 창의력이 폭발하는 순간이 아닌가,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같은 것을 놓고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재미있는 점이고, 그렇게 터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을 때 타인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은 같은 생각을 끌어내기도 하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의 물꼬를 트기도 한다. 어쨌거나 책은 훌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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