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들.

서너 권은 이미 식탁으로서의 본질을 상실한 테이블 위에 쌓아두고, <익숙한 새벽 세 시>는 부엌 파티션 선반 위에 올려두고 읽고 있다.

진도로 봐서는 아마도 이다혜 작가의 책이 제일 빨리 끝날 것 같고 <검색, 사전을 삼키다>가 또 다른 새 책들과 페어링이 되어 다음주 읽을거리에 또 올라갈지도... 재미는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어줘야 할 것 같은 책이라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지는 않네.

 

 

이 책을 조금 읽다가 <배를 엮다>를 떠올렸는데 아니나다를까 저자도 요걸 언급한 대목이 나오더라. 내게는 덕(후)들이 하나의 감동스러운 덕(德)을 이룬다, 로 기억에 남은 책이었는데,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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