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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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개구리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기 때문이었다."   (68쪽)




'브라이트 아이디어 서점'에서 일하는 '리디아'는 책개구리 bookfrog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대 초반의 '눈에 띄지 않지만 독특한(상반된 개념이다)' 청년 '조이'에 대한 애정이 크다.  '조이'는 나이상으로는 청년이지만, 소년 같기도 한 어딘가 불안하고 허전해 보이는 인물이다.

어느 날 밤, '브라이트 아이디어 서점'에서 '조이'는 목을 매단 채 죽었다. 그리고 리디아가 맨 처음 발견하게 된다.

죽은 조이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하게 된 오래된 사진 1장. 바로 20년 전, 10살을 맞이한 리디아의 생일 촛불 사진이다.
10살의 리디아는 친구 '캐롤 오툴,  라지 파텔'과 함께하고 있었으며,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사진이다.

리디아는 그 행복했던 생일 이후, 불행한 경험을 하게 된다. 친구 캐롤의 집에서 잠을 자던 '그날 밤', 밤늦은 시간 괴물을 만나게 된 것이다.
라텍스 장갑을 낀 남자, 망치를 든 남자, 망치남.



캐롤을 비롯한 오툴 일가 ( 바트 오툴, 도티 오툴, 캐롤 오툴)는 모두 망치남에 의해 잔혹하고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오툴 가족 살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10살의 어린 리디아.

그 사건 이후 리디아와 아빠 토마스덴버를 떠나 리오비스타의 오두막으로 이사한다. 그 끔찍한 경험은 리디아에게도 토마스에게도 지독한 영향을 끼쳤으며, 심지어  '덴버의 사람들'에게도 아직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왜냐면, 아직까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망치남'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망치남의 공포, 망치남의 악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책개구리 '조이'의 죽음, 그가 가지고 있던 어린 리디아의 생일 사진은, 과거의 그 시절을 회상하게 한다.



리디아 ㅡ 왜, 조이가 내 어린 시절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까?



리디아는 조이의 남겨진 물품을 받게 되고, 조이가 남긴 책들에 숨겨진 비밀을 풀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이가 남긴 메시지를 하나씩 발견하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목차 없이 번호만으로 진행되는 책이며, '리디아'의 관점 이야기,  아빠 '토마스'의 관점 이야기 등이 교차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현재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도 있고, 과거의 회상 장면이 나올 때도 있다.



누가 범인일지,  조이가 남긴 메세지는 무엇인지, 조이의 죽음이 자살인지 아닌지 등 계속 유추하게 하고 호기심을 일으킨다.



책을 읽으면서  중반 부분부터 뭔가 좀 오싹했었다.  내가 범인으로 추측한 인물ㅡ이 너무 소름 끼쳤기 때문이다. ( 다행히, 전혀 다른 사람이 범인이었지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 고민이다. )



리디아의 '숨겨두고, 덮어둔 과거 찾기', 조지의 메세지 발견하기.
서로 다른 일인듯 싶은데, 하나씩 힌트를 찾아가다 보니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세상에. 초반에 나온 씨줄이 후반에 이 날줄과 연관된다.

책 띠지에 쓰여진 여러 상들이 다시금 보인다. 어떤 상인지 명확히 모르겠지만,  받을만하다.    ( 로버트 올렌 버틀러 상 / 플로리다 리뷰 에디터 상 / 시애틀 공립 도서관 올해의 소설 / 서스펜스 매거진 베스트북 )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22361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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