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괴기 생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5
크리에이티브.스위트 지음, 이진원 옮김 / 글송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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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진짜 '괴기스러운 생물들'이 한가득이다. 어떤 생물들이 등장할지 궁금했는데, 이런 괴상한 생물들이 지구에 있다니(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꼭 외계 생물 같다.


 


이번 책의 특징은 왼편에 사진이 있고, 오른쪽 편에 그림이 있다는 것이다.  왼편의 사진은 정말 실감 났는데,  정말로 '다양하고 신기한 생물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현존하는 생물, 현재는 멸종된 과거 생물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이 책에서는 '가장'이라는 단어를 뽑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가장 무시무시한 생물이 무어냐?'라고 내게 묻는다 하더라도, 하나를 뽑지 못하고 여러 개를 뽑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입(?)이  촉수처럼, 빨판처럼 생긴 '칠성 장어'도 그러했고,  달팽이의 뇌를 조정한다는 기생충도 무시무시했다.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   사람의 얼굴을 닮은 심해 2800m에 산다는 '블로브  피시'는 생김새가 괴상했다.



이 책 속의 사진과 그림을 보면서, 내가 '다리가 많거나 다리가 없는 것' 이외에 또 추가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종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멕시코 몰리자드 / 벌거숭이 뻐드렁니 쥐 / 동굴도롱뇽붙이 / 블로브 피시' 와 같이 생긴 생물들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 사진과 그림을 보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   

 


책의 맨 뒤쪽에는 ㄱㄴㄷ 순서로 된 색인이 있어서, 나중에 한 번에 찾기 할 때 편리해서 좋았다.

 


애완용 바퀴벌레,  아주 다양한 모습의 매미들, 종이 등을 먹는 '좀' ( 좀벌레 ),  목이 길수록 인기 있는 '기린목 바구미',  코끝에 촉수가 있는 '벌코 두더지', 머리에 촉수가 있는 몸길이가 3~4.5m나 되는 '큰닻해삼' 등  괴상한 생물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몸길이가 3m나 되는 '갯지렁이'이야기에서는 깜짝 놀랐다.  대체로 갯지렁이는 물고기의 먹이인데,  몸길이가 3m나 되는 '왕털 갯지렁이'는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 모습도 무척이나....  괴기스럽다.  )



대형 갯지렁이에서도 놀랐지만,  총 길이가 80cm 나 되는 거대 개구리의 사진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어쩌면 그 개구리 안에 누군가 들어가서 분장을 했나, 싶을 정도의 사진이었으니.
황소개구리는 20cm 정도라는데, '골리앗개구리'는 그보다 훨씬 큰 30~37cm 까지 된다고 한다.  게다가 그 길이는 몸을 웅크렸을 때의 길이이고,  다리를 길게 늘어뜨리면 80cm 나 된다고 하니.... ( 148쪽에 사진이 있는데, 그 크기에 깜짝 놀라게 된다. )

 


이제껏 <최강왕 시리즈>를 즐겁게 보았는데, 나로서는 이번 책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 실감 나는 사진과 그림으로 인해... )

 


애벌레를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소름 돋지 않는 사람, 무덤덤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조금 더 즐겁게 볼 수 있을까???
글쎄.... 잘 모르겠다.    너무 괴기스러운 생물들이 가득해서, 힘들었던 이번 책.   하지만 이 생물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고 하니,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낫겠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20504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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