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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ㅣ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평점 :
'스도쿠'라는 이름은 아이가 가져온 A4용지를 통해 처음 접해 보았다. 처음 본 '스도쿠'를 보며 '이게 뭘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앗 시리즈'의 스도쿠 책을 잠깐 보았으나, 스도쿠가 어렵게만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 본 <스프링북 스도쿠 1>은 내게 스도쿠하는 기초적인 방법, 중급자의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이 책의 크기는 A4용지 절반보다 작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며, '스프링북'이라서 펼쳤을 때 보기도 좋다.
<스프링북 스도쿠 1>은 '초급/중급'자를 위한 책인데, 초급자를 위한 파트는 '회색'으로 되어있고, 중급자를 위한 파트는 '초록색'으로 구분되어있다. 총 150개의 스도쿠 게임으로 되어있으며, 1~75까지는 초급자용 회색, 76~150까지는 중급자용 초록색이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의 앞부분에 스도쿠를 맨 처음 접한 사람을 위한 '친절하고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책의 맨 뒤쪽에 스도쿠 퀴즈의 정답이 있어서, 내가 푼 스도쿠의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스도쿠의 유래, 발전하게 된 계기 등을 알려주고 있어서 스도쿠의 역사(?)에 대해 대략이나마 알게 되었다.
ㅡ 스도쿠 : 일본어 스도쿠에서 유래한 말.
'겹치는 숫자가 없어야 한다' 또는 '한자리 숫자'라는 뜻
ㅡ 스도쿠 게임을 푸는 방법 : 가로 세로 9칸씩 총 81칸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 안에 1에서 9까지 숫자를 '가로와 세로가 겹치지 않게' 하나씩 채우는 방법. 또, 큰 사각형(81칸) 안의 작은 사각형(9칸)에도 1에서 9까지 숫자가 겹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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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에 대해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책 앞쪽의 설명을 대충 읽고 스도쿠 퀴즈를 풀었다. 9*9칸에 숫자를 채우는 것이 생각보다 무척이나 어려웠다. '안되겠다. 다시 설명부터 읽자'라는 마음으로 맨 앞쪽의 설명을 자세히 보았다. 아하, 설명을 보고 나서 초급자용 회색 스도쿠를 푸니, 생각 외로 재미있다.
각 스도쿠 게임마다 'date / time ' 표기하는 공간이 있어서, 해당 스도쿠 게임을 푼 날짜와 걸린 시간을 적어놓을 수 있다. 나는 게임을 풀기 시작한 날짜를 적었고, 시간의 경우는 '시작한 시간 / 끝난 시간'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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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회색) 스도쿠를 풀기 시작했을 때는 실패했다. 스도쿠 푸는 방법을 전혀 모른 채로 접했기에 중간에 막혔었고, 책의 맨 앞쪽에 있는 스도쿠 푸는 방법을 본 후에 회색 초급자용 스도쿠 1개를 33분에 풀 수 있었다.
2차 도전, 다른 회색 스도쿠에서는 13분 소요되었고, 3회차 다른 회색 스도쿠는 조금 어려웠으며 17분이 소요되었다.
초급자용 회색 스도쿠를 몇 개 푼 후에, 중급자용 초록색 스도쿠에 도전했는데, 초록색은 정말 정말, 정말!!! 어려웠다. '와, 어렵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나도 풀지 못하고 다시 책의 맨 앞쪽에 있는 '스도쿠 푸는 법 / 초록색'을 보았다. ( 참고로 스도쿠 푸는 법, 회색은 쉽고 초록색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
설명을 보고 다시 중급자용 초록색 스도쿠에 도전. 가장 앞쪽에 위치한 76번을 푸는데,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성공했다. ( 무려 1시간 넘게 소요되었으며, 초록색은 생각보다 무척 어려워서 중간중간 내가 푼 것이 맞는지 답지와 확인하기도 했다. )
초록색 스도쿠 77번에 도전해보았는데, 앞쪽의 설명을 참고하여 풀어보았다. 9개의 작은 네모 중에 3개를 겨우 채운 채로 잠시 중단했다. 역시, 초록색 스도쿠는 생각보다 어렵다. 내가 내 실력을 과대평가했던지, 혹은 기초를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앞서나갔나 보다.
다시 회색 스도쿠부터 모두 완료한 후에, 초록색 스도쿠에 재도전해야겠다.
가족과 아이와 함께, 초급자용 회색 스도쿠를 누가 먼저 푸나 게임을 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blog.naver.com/xena03/22118246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