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에 대한 목마름은 항상 있다. 문자화 된 것은 그럭저럭 ok인데, 말로 꺼내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게다가 듣는 것은 더더욱 난감한 일이다. 

이번에 온 영어회화 책은 달력형식으로 세울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 달력형식으로 된 것을 예전에도 보았는데, 예전에 본 것과 이번 <365일 기적의 영어회화 다이어리>의 차이점은 바로 '소리지원'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특이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달력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식탁 위 혹은 책상 위에 항상 세워둘 수 있다.
2. QR 코드를 통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 5일 동안 새로운 회화를 배우고, 2일 동안 복습을 한다. 그리고 1달 후에 한달간 배운 회화를 총 복습을 한다.
4. 영어 글자가 굵고 큰 편이이서, 눈에 잘 띈다.


게다가, 연결된 5일 동안의 회화가 '하나의 주제'에 속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맨 처음 1/1일 부터 5일간 시작하는 회화의 주제는 "오랜만에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안부를 물어보는 상황"이다. 

■ 1/1 : Ava? Ava Green? What a suprise to see you here?
◎ 1/2 : Ethan! You're looking great.
■ 1/3 : What have you been up to.
◎ 1/4 : Keeping busy. How about you?
■ 1/5 : Do you have time for coffee?

1/1 ~ 1/5 까지의 대화가 연결이 되는 '상황극'인 것이다.
■ 에바? 에바 그린? 여기서 널 보게 되서 깜짝 놀랐어.
◎ 에단! 너 얼굴이 좋아보여.
■ 지금껏 뭐하고 지냈어?
◎ 바빴어. 넌 어땠어?
■ 커피 한 잔 할 시간 있어?

위의 대화처럼, 에바와 에단이 서로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어떤 회화책의 경우는 1번 문장과 2번 문장이 서로 연속성이 없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도 있는데, 이번에 온 책은 '연속성이 있는 대화'인 것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이제, 에바와 에단은 커피를 하러 갈까? 다시 인연이 되어 어쩌면 사랑하는 관계가 될까? 하나의 에피소드를 보게 되니, 다음 장면을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ㅡ QR 코드 ㅡ 
이 책 <365일 기적의 영어회화 다이어리> 의 8월의 QR코드를 읽어들이면, 8월의 mp3가 화면에 등장한다. 그리고 내가 듣고 싶은 날짜의 회화를 선택하면 mp3소리가 들린다. 
홈 버튼을 누르면 1월~12월의 달력이 있는 것이 등장하고, 해당 월을 선택하면 해당 월에 배우는 영어 회화를 들을 수 있다. mp3 를 play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내 귀에도 익숙해 질 것이다.


여러 가지 상황별 회화가 있는데, "도서 대출증 발급 장소 문의 / 컴퓨터 고장 문의 / 찜통 더위 불평 / 뉴욕행 비행기편 정보 문의 / 병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 / 전화로 음식점 예약하기 / 음식점에서 추천 요리 물어보기 / 약속 장소 변경 " 등 아주 다양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상황별 주제에 대한 인덱스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색인이나 목차로 "약속 장소 변경 ㅡ August " 라고 된 것이 있다면, 해당 상황을 찾기 위해서 8월의 달력(?)을 바로 펼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고 좋을 것 같다.


가장 좋은 점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둔 이 책(달력)을 보고 내가 하나의 문장을 읽는 모습을 본 아이가 따라하는 것이다. 

모든 책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야 읽혀질 확률이 높듯이, 영어회화책은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그런면에서 달력형식으로 언제든 오가며 볼 수 있는 여러모로 유용하며, mp3로 해당 '상황'의 full story 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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