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말하는 법
김성태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말을 잘하고 싶습니다>는 8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쓴 책이다. 공동저자로는 김성태, 정은희, 성시온, 장은영, 오희승, 정은하, 김일균, 김태엽인데,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카피라이터, 독서논술 조교, 컨설팅 회사 매니저, 인사팀, 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이 ㅡ말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의 책을 낸 것이다.


목차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저자가 다르다. 1장을 쓴 저자와 2장을 쓴 저자가 다르기 때문에, ㅡ말ㅡ이라는 것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볼 수 있다.

ㅡ 1장 :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ㅡ 2장 : 불순물을 걸러 낸 말하기
ㅡ 3장 : 매력을 어필하는 말하기
ㅡ 4장 :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ㅡ 5장 : 면접에서 빛나는 말하기
ㅡ 6장 : 토론에서 공감을 얻는 말하기
ㅡ 7장 :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ㅡ 8장 : 말솜씨를 키우는 말하기

단순히 ㅡ말ㅡ에 대한 것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는 보다 더 깊이있게 이야기한다. 협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상대방의 언어로 인사를 한다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거절하는 방법과 칭찬받는 방법을 알려주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협상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제시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됨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또한 협상을 잘하기 위한 방법 및 예시들이 있었는데, 무척이나 감명깊게 보았다. No라고 말하는 적절한 타이밍,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 등 무척이나 실제적인 예시여서 눈길을 끌었다.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것은 협상에서도 중요하지만, 거절이라는 부분에서도 무척이나 중요함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상세부분과 예시가 정말 유용하다.

칭찬받는 방법역시 마찬가지였다. 3번의 겸양(?)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을 취하려다 오히려 적(!)이 된 케이스를 보면서, 칭찬을 잘 받는것도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토론 매너 부분을 보면서 '경청'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생각해보았고, 면접에 관한 내용에서는 '회사가 나를 면접보듯이, 나도 회사를 면접보라'는 말과 예시가 유용했다.


이제껏 본 스피치, 화술, 말에 관한 책 중에서 생생한 예시가 가장 살아있는 책이었다.  1명의 저자가 아니라 8명이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ㅡ말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서 더욱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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