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 - 백년 쓰는 눈 만드는 내 눈 사용 설명서
주천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내 눈은 시력이 짝짝이다. ( 좌우 시력 차이가 0.5이상 난다. )
짝짝이 눈 사용자의 '주시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시력이 좋은 왼쪽 눈이 '주시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른쪽 눈이 '주시안'이었던 것이다. 즉, 나는 '오른눈잡이'인 것이다.


이 책은 내게 정말 유용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눈'에 관하여 정말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원시와 노안의 차이 ( 원시 : 굴절 이상 / 노안 : 눈의 수정체의 조절 이상 ) ,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 (백내장 : 근거리 , 원거리 모두 뿌옇게 보임 / 노안 : 근거리와 밝은 곳은 잘 보임 )  , 녹내장과 백내장  ,  시력과 시야의 차이 , 다양한 종류의 눈검사, 주시안 파악법, 눈의 피로를 푸는 법, 눈에 좋은 환경, 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식재료, 안구건조증 ( 원인, 도움이 되는 찜질법) ,  완전한 눈 깜빡임, 다초점 렌즈와 누진 다초점 렌즈의 차이, 노안 교정 수술, 백내장 수술, 녹내장 수술, 수술 이후의 눈 관리법, 황반변성 , 수술 부작용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야말로 방대한 분량이다.

눈 검사의 종류로는 "시력 검사 / 굴절 검사 / 안압검사 ( 녹내장) / 시신경 검사 ( 녹내장) / 시야검사 ( 녹내장) / 안저검사 ( 당뇨병) / 색각검사" 등이 있는데, 해당 검사들이 어떤 검사들인지 알려주고 있다.

다초점 렌즈는 계단처럼 경계가 구분되었으며, 누진 다초점 렌즈는 비탈길처럼 완만하다고 한다. 정말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었다. 특히 안경알의 아랫부분에 근거리용/ 윗부분에 원거리용을 적용한다고 하면서, 계단 내려갈때 주의해야하는 것 / 해당 안경을 쓴채 누워서 TV보는 것의 불편함(?)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데,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 왜 누진다초점렌즈가 어지러운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



주시안 파악법을 통해서, 짝짝이 내 눈의 '주시안'이 오른쪽 눈임을 알고 조금 당황했다. 왜냐면 왼쪽 눈의 시력이 오른쪽보다 0.5~0.7 이상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시안 테스트 결과 내 눈은 시력이 약한 오른쪽 눈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 즉, 나는 '오른눈잡이'인 것이다.)
자주 쓰는 근육이 뭉치고 피로하듯이, 자주 쓰는 눈의 피로가 크다고 하니, 내가 신경써서 주시안인 오른쪽 눈이 쉬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세 이전의 경우라면, '가림치료'를 통해서 비주시안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다.


'비문증'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증상은 알고 있었는데, 해당 병명이 '비문증'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비문증과 '황반변성'을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ㅡ 비문증 : 유리체가 박리된 것. 눈앞에 작은 벌레나 먼지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 (33쪽) / 검은 색 점이 눈동자의 움직임에 달라 날벌레처럼 움직이는 증상 ( 215쪽) / 눈앞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 같음 ( 226쪽)

ㅡ 황반변성 : 검은 색 점은 위치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 215~216쪽 ) / 물건이 휘어져 보인다. 볼록렌즈처럼 왜곡되어 보인다. ( 211쪽)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안질환인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노화/흡연/콜레스테롤/비만/자외선을 뽑고 있는 만큼, 예방책으로 "금연/ 자외선 차단/ 식이조절"을 알려주고 있다.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는 만큼,  "항산화제인 비타민 C, E와 아연"을 권해준다.


말로는 많이 들었던 백내장, 녹내장에 관하여 이 책을 통해서 무척 자세히 알게 되었다. 
녹내장은 '방수 배출길이 좁아져서 -> 안압이 높아져 -> 시신경이 눌려서 -> 실명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안질환이라고 한다. 안압이라는 것은 낮아도 문제가 되고, 높아도 문제가 되나보다.  한국에서의 사례를 보면, 안압이 정상인 경우인데도 녹내장이 발생한 경우가 제법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안과 정기검진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녹내장 수술법, 수술 이후 관리법, 수술 부작용 등도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으로 백내장 수술법은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이라고 한다. 전혀 몰랐던 내용이다.  나는 '백내장이 녹내장보다는 쉽다'는 말만 들어서, 백내장이 쉬운 질환이라고 생각했었는다. (책에 의하면, 백내장도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다고 한다. 204쪽 ) 그런데 '수정체를 제거, 인공수정체 넣기'라니, 깜짝 놀랐다.  인공수정체도 '단초점 / 다초점'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 다초점의 경우 사물이 번져보일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한다. )



눈이상의 증상과 원인을 알려주는데 해당 부분도 무척 좋았다. 예전에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이 있었다.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일까봐 무척이나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도 '눈꺼풀 파르르'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이 무척 자세하다고 느낀 곳이 바로 '눈꺼풀 파르르' 부분과 안구건조증 부분이다. ( 물론 백내장, 녹내장 등 다른 부분도 무척이나 상세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 혈관질환, 안면신경의 이상
원인 : 눈의 피로, 체내 마그네슘 부족,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 부족한 영양소 섭취, 충분한 수면
만약 눈꺼풀이 자주 떨리거나 떨림이 오래 지속된다면 ==>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 의심하기   ( 52쪽 요약 )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50분 근거리 -> 5~10분 원거리 (10m 이상보기 ) ,  적당한 수면 ( 7시간) ,  비타민 등 챙겨먹기 ( 비타민제보다는 제철식품 원재료를 추천 ) , 블랙푸드와 브라운푸드 , 눈 제대로 꾹 감았다 뜨기 (3초간 꾹, 3초후 눈 번쩍 뜨고 먼곳) , 최소 5초에 한번씩 눈 깜빡이기, 눈에 좋은 환경 구성하기 ( 적당한 밝기, 적당한 거리, 적당한 온도와 습도 ) , 자외선 차단되는 선글라스 4계절 착용하기, 손바닥 찜질법 (10초 ->5초), 눈지압 ( 너무 세게 누르지 말것 , 검지와 중지 ) , 온열찜질 ( 45~55도 물수건, 5분, 매일 오전 오후 / 너무 뜨거운 찜질은 각막에 화상을 일으키니 주의하기 ) , 눈꺼풀 청소 등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


'열응고수술'에서도 깜짝 놀랐는데, '일부러' 짝짝이 눈을 만든다는 내용에서 놀랐다.

책의 중후반부에 그림과 사진이 있는데, 정말 유용한 그림과 사진이었다.  ( 212, 214쪽에 있는 황반변성이 있는 시야와 정상시야 비교 /  203쪽의 백내장이 있는 시야와 정상시야 비교 / 227쪽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시야 / 147쪽 눈꺼풀 청소법 등 )


노안 수술의 다양한 부분을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고, 눈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비타민 , 찜질법 등을 알려주어서 유용하다. 특히 수술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7518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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