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동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
박유미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글송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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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인도네시아 코모도 이야기를 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들어보았더니, '정글의 법칙'에서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을 갔다고 한다.
이 책에는 '코모도 드래곤'이라고 불리우는 '코모도 왕도마뱀'이 등장하는데,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이 해당 동물의 서식지이다.

'악어거북'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사진과 흡사한 모습의 그림을 보게된다. 내가 본 거북들은 등껍질이 육각형의 평평한 모양이었는데, '악어거북'의 등껍질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뾰족한 돌기(?)가 있다.  입은 마치 새와 같은 부리모양을 하고 있다. 




책에는 총 36종과 추가적으로 몇 종이 더 등장한다. 책의 독특한 점은 책 제목 그대로 바로 '배틀'을 한다는 것이다. 토너먼트 가상 배틀을 하는데, 육지왕 / 수중왕 / 곤충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멸종된 종인 매머드, 티라노사우러스 등도 등장한다.

책을 몇 장 넘기고 느낀 점은 레슬링, 권투 같은 '싸움만화' 같다는 것이다. ( 이 책은 만화책은 아니다.)  또한 동물 소개 사진(그림)과 글이 있고, 동물들간의 싸움(배틀) 장면에 대한 설명과 싸움 그림이 있다.

 

 


 



배틀 장면에서 '가상이구나'하는 것을 실감하면서 피식 웃은 곳이 있다. 바로 사자와 마운틴고릴라의 배틀전이다.
설명글 중에 "사자도 앞발로 펀치를 퍼부으며 공격한다"는 문장에서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해당 그림에서 사자가 뒷발로 서 있으면서(!), 앞발로 마운틴고릴라를 공격하고 있었는데, 마치 권투선수처럼 '펀치'를 하고 있었다. ( 해당 페이지를 보면서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다. )

이 책의 대상 연령이 8~13세인데,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  배틀전으로 인해 죽는 동물들, 피를 보는 동물들도 제법 있기 때문이다. ( 예선전2, 준결승전, 결승전 등에서 ) 또한  '사자의 두발서기 펀치'처럼 가상인데 실제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서식지부분을 세계지도에서 표기한 부분이다. 단순히 글자로만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 부근'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 주변을 알려준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성인 남성과의 크기 비교"사진이다. 그 사진을 통해 해당 동물의 크기를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무척이나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배틀전이니만큼,  육각형으로 된 표로 "파워/공격력/순발력/난폭성/지능/방어력"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해당 동물의 분류 ( 목, 과, 속 ..), 식성, 무기, 습성, 몸무게, 몸길이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36종이 넘는  육지 동물, 수중동물, 곤충에 대해 간단히나마 알게 되고, 실감나는 그림을 통해서 그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7518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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