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채 캘리그라피 - 물감, 붓펜, 색연필 등 8가지 도구로 완성하는 감성 손글씨 러블리 클래스 1
최윤혜 지음 / 피오르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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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채 캘리그라피>는 총 3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수채 캘리그라피 첫걸음 / 도구별로 알아보는 손글씨 꾸미기 / 따라쓰면 완성되는 나만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는데, 3장은 나만의 워크북(연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눈에 띄는 특징은 2장에 있는 '도구별' 설명이다. 다양한 붓, 펜에 대한 도구별 설명, 해당 도구를 사용한 저자의 작품 등이 있으며, 3장의 워크북을 통해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
 
 


1장, 2장을 본 후에 3장의 워크북을 잘라내어 수채 캘리그라피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고, 혹은 프린터로 복사 후 여러번 연습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만약, 여러 번 연습할 생각이라면, 프린터로 복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A4용지라면, 수채화물감 사용시 종이가 울거라는 점은 기억해두자. )
 

프롤로그와 1장에서는 '수채 캘리그라피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준다. 
ㅡ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펜과 붓으로 나만의 손글씨를 써보자. 익숙한 도구부터 하나씩 사용하자. ... 좋아하는 노래를 듣다가 따라서 적어보자. 드라마 대사를 적어보자.   ( 프롤로그에 나온 저자의 말 일부 요약 ) 


 


기본재료를 알려주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물감 : 수채화용 물감 / (파스텔 톤) 알파 틴트 물감
■ 붓과 펜 : 동양화 붓 , 쿠레타케 붓펜, 코픽 마카 ( 챠오 ciao ), 에딩 페인트 마카 ( 750 ), 글리터 붓펜, 아카시아 붓펜, 제브라 붓펜, 색연필, 수채화 붓 ( 화홍 368 )
■ 수채화 전용 종이 : 파브리아노 250 g

 



2장에서는 도구별로 알려준다.
수채화 붓 , 아카시아 붓펜, 쿠레타케 붓펜, 코픽 마카, 에딩 페인트 마카, 채점용 색연필, 제브라 붓펜, 먹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 수채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1장의 준비물에는 '글리터 붓펜'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2장의 도구별 설명에서는 '글리터 붓펜'의 소개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 내게  낯선 종류의 펜이기 때문에, 해당 펜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다. ) 또 다른 아쉬움은, 작품 하단에 있는 물감에 대한 설명부분이다. 해당 물감 color name 이 적혀 있는데, 간혹 가다가 보이는 HUE 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서 조금 당혹스러웠다.

 



아직 마카는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자가 소개한 코픽 마카, 에딩 페인트 마카를 경험해 보고 싶다. 특히, 플라스틱 / 유리 등에 사용가능하다는 에딩 페인트 마카는 여러 모로 두루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두고서, 쿠레타케 붓펜을 제일 먼저 구매했었고 몇 번 끼적여보았었다.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아카시아 붓펜도 몇 개 구매했었는데, <오늘부터 수채 캘리그라피>를 통해  다시금 해당 붓펜을 잡아보았다.

아카시아 붓펜의 경우는 내게 6가지 색만 있기에,  책속의  작품과 같은 색상 대신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색상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아카시아 붓펜을 잡으니, 다양한 색상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쿠레타케 붓펜의 경우는 내게 검정, 오렌지가 있는데, 금색 / 은색도 있나보다.  책속의 작품들을 보니 은색이 무척이나 예뻐보인다. ( 쿠레타케 붓펜 은색 갖고 싶다. ) 


2장 '도구별~'에서는 각 도구를 가지고 선긋기 ( 가로, 세로, 곡선 등) 등을 하면서, 해당 도구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알려준다. ( 글씨 변화 주기 : 길이, 선의 강약, 색깔, 자간, 크기, 모양, 정렬방법, 공간, 각도 등 )
해당 도구에 익숙해지면, 글씨를 써보는 것이다. ( 글씨를 그리다. 캘리그라피 )
이렇게 연습이 되었다면, 이제 본격 작품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

 

스케치를 하고, 수채화 물감 등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배경을 꾸민다. 그리고 글씨를 써본다. ( 경우에 따라서는 글씨 먼저 -> 그림은 나중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시간이 넉넉하다면 물감, 붓 등 작품 배경을 위한 준비물까지 준비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붓펜 1자루 등으로 글씨를 끼적여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를 펜으로 다양한 형태의 글쓰를 쓰고(그리고) , 수채화 붓과 물감으로 풍성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것, 그야말로 힐링이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53675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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