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지도책 - 세계 30대 도시 지도로 하는 세계 여행
조지아 체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세계 도시 지도책>을 처음 보았을 때, 책의 크기에 깜짝 놀랐다. 이제까지 본 책 중에서 가장 큰 책이 아닐까 싶다.  A4용지 2개를 붙여놓은 크기보다, 아주 조금 작을 뿐이다.



표지는  초록색 배경에 우표모양이 한가득하다. 우표인가 싶어서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실제 우표라기보다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모양(사람/건축물/먹거리/동물 등)을 우표모양으로 꾸며 놓은 그림이었다.



책의 맨 뒤쪽을 살펴보면,

 

 - 전 세계 30개 도시
지도책과 함께 세계 모험을 떠나자!

라는 문구가 있고, 책에서 소개하는 30개의 도시명이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도 있어서 반가웠다.



우리나라의 '서울'부분이 특히 반가웠던 이유는, 아이가 예전부터 '서울'을 가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경복궁도 보고 싶고, 박물관도 가고 싶고 등등.
아이는 서울에만 있는 특정 장소들을 TV를 통해서  간접체험을 하면서, 직접 가보고 싶어했었던 것이다.


이번 여름에 시간을 내어서 서울을 가 볼 예정인데, 그 큰 서울의 어디을 어떻게 관람(?)하여야 할지 정보를 찾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볼것이 너무  적어도 정보가 없지만,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정보를 찾기 어렵기도 한 것이다.
도서관에서 '서울/여행/관광'등의 주제로 많은 책을 빌려보았지만,  서울의 특정 장소를 결정하기가 더욱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던 찰라, 이 책 <세계 도시 지도책>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나라 '서울'을 보게 되면서,  대략적이나마 어디를 가야 동선이 가까운지에 대한  개념이 생기게 되었다.


'서울'이라는 큰 지도그림속에 볼만한 장소 등을 표시해 놓은 이 책을 보고나니,  우리가 강남에서 강북으로, 강동에서 강서로 이동하는 ,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리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는 ,
어떤 기준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아마도 첫번째 코스는  경복궁 주변이 될 것 같은데,  여름의 서울 경복궁이 엄청나게 덥다는(돌 때문에) 정보를 들었기에, 근처의 실내 박물관 등등을 위주로 낮 체험을 할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1. 만약 세계 여러 국가의 수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 책이 해당 도시의 대표 타이틀을 알려주기 때문에, 검색이 용이하도록 도움을 준다.


2. 각 도시를 지도모양으로 그림을 그려서 표현하여, 대략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3.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인사말을 알려준다.
포르투갈 Ola ( 올라)
스페인 Hola (올라)
영국 Hello ( 헬로 )
네덜란드  Hallo ( 할로 )
이탈리아 Ciao ( 챠오 )


4. 각 도시마다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예를 들면, 멕시코시티에서는 '5개의 파란해골을 찾는' 숨은 그림찾기이다.

5. 각 나라의 전통의상그림도 간략하게 나타나 있다.



프랑스의 '개선문'만 알고 있었는데,  스페인에도 '개선문'이 있었다.
스페인식 '시에스타'를 보고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아이와 내가 가끔씩 즐기게 된 낮잠이 생각나기도 했다.



꼭 타야할 버스도 소개하고 있는데,
독일 베를린의 100번 버스,   체코 프라하의 91번 전차가 그것이다.



언젠가 세계의 도시를 여행하기 전에, 이 책을 보면서 목록을 뽑아보아야겠다.




** 책자람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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