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멈과 호랑이 - 2004 볼로냐아동도서전 수상작 꼬불꼬불 옛이야기 1
서정오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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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커서 무슨 그림책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림책은 원래 꼬맹이 아니면 다 큰 어른이 보라고 만든 책이 아닐까.

서점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 사 버린 책이다. 나를 위해 내가 처음으로 산 그림책이란 말씀.

글을 운율에 맞게끔 쓰긴 했지만 그다지 입에 탁 달라붙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한 가지 불만은,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앞에 딱지(!)가 인쇄되어 있다. 어디 어디 추천도서라는 딱지!!! 딱지를 붙일려면 띠지를 씌우든가 하지만 어디 감히 그림책 앞면에다가 그런 금딱지를 붙인단 말인가? 출판사의 수준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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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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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밖에 나가면 구질구질거려서, 특히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갈 때는 싫을 때가 많았는데 이 그림책을 보면 그런 날도 기분이 좋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이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보고 있으면, 구름빵을 먹으면 나도 둥실둥실 뜰 것 같은 기분. 비 오는 날도 상쾌한 기분.

어려서 이런 그림책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맘에 들면 그림책이라도 사게 된다. 컸어도 그림책이 좋다. 그림책은 행복을 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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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클론워즈 어드벤처 2
숀나치 옮김, The Council 감수 / 애니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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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내가 스타워즈의 매우 뜨거워 델 것만 같은 열혈팬이었다고 할지라도 이 그림이라면 무척 실망했을 것 같다. 하물며 그저 그런 팬일까 말까한 나로선 그림이 참…… 아니다. 연출도 별로고. 이건 영화에 비유하자면 마치 CG가 허접한 스타워즈를 보는 것 같다. 전혀 눈이 즐겁지가 않다.

예전에 「보물섬」에 연재했던 스타워즈 (제목이 제다이 어쩌구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가 그립다.

게다가 여기 알라딘은 옮긴이 숀나치라니 뭔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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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나라 우리엄마 산하기획만화 6
박수동 지음 / 산하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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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만화를 보다 보면 ET처럼 생긴 외계인도 나오고 최진실 얘기도 나오고 말풍선 안에 든 대사를 보면 ‘~습니다’로 끝난다. 그걸 보면 일러야 90년대 그렸다는 건데 정확히 언제 그린 만화일까? 어딘가 연재한 걸 책으로 묶은 건지 처음부터 단행본을 염두에 두고 그린 건지 모르겠다.

이 책은 원래 흑백일 텐데 64쪽까지는 색을 입혔고 (하지만 어색하지는 않다) 그 뒤는 모두 흑백이다. 그런데 선이 너무 가늘어서인지 아닌지 인쇄가 제대로 안 되고 끊어지는 듯이 흐릿하게 인쇄된 듯한 게 한두 쪽이 아니다. 인쇄 품질이 좀 아쉽다.

그리고 어떤 만화 옆에는 한쪽을 통째로 빌려 소금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달이 바닷물을 잡아당긴다구요? 하는 등 구구절절 설명을 붙여 두었다. 인터넷 같은 용어도 나오는 걸 보면 이건 편집부에서 쓴 것 같은데 이게 무려 24개, 그러니까 24쪽이나 된다. 차라리 이런 설명은 없는 게 나았을 텐데. 웃자고 읽는 만화인데 굳이 이런 교육용이 뻔한 설명을 붙여야 할까? 뭐, 난 착해서 다 읽었지만.

그래서 별 하나 뺀다. 뭐, 박수동 만화야 정평이 나 있으니. 특히 이 만화는 읽다보면 가끔씩 어이없이 웃게 되는 게 장점이다.

참, 여기 알라딘은 품절이라서 교보문고에서 샀다. 사실 분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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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Book Darts 북다트(tin-50개) 소중한 책과 수첩의 동반자
북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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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긴 한데 쓸만합니다. 정말로 책이 상하지 않거든요. 두께감도 느껴지지 않고.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꽂아둔 뒤에 하나씩 뺄 때 깜빡하면 빼는 걸 잊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두께감이 없죠.

만약에 요전에 예스24에서 사은품으로 준 북다트를 써보고 실망해서 못 쓰겠다 생각한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모양은 같지만 예스24에서 사은품으로 준 거랑 이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예스24에서 준 건 마무리가 형편없어서 책이 찢어지기도 쉬운 데다가 손까지 긁혀 상처나기 딱 좋죠.

하지만 이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무리가 아주 깔끔하거든요. 책도 상하지 않고 손도 다치치 않습니다.

북다트는 책을 볼 때 오탈자가 오류를 잡을 때 쓰는데, 하나씩 꽂다 보면 한 상자에 들어있는 50개가 부족한 책이 있거든요. 두껍지 않은데도 말예요. 그런 책을 만들어내는 출판사를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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